제1원칙 : 주식을 미수로 매수하지 않는다.
1. 써야할 중단기 시한부 자금을 투자하지 않는다.
2. 신용역시 사용하지 않는다.
시한부 자금은 항상 심리적 초조감을 주게 되어있고 결정적인 순간 심리를 혼동으로 몰아 잘못된 거래를 유도한다.
투기는 한번 성공하면 끝까지 계속하는 습관이 된다.
그렇지만 투기는 계속 성공할 수 없으므로 결국 투기의 일시적인 성공은 확실한 실패를 보장하는 길이다.
제2원칙 : 옵션을 하지 않는다.
옵션은 가장 도박적인 성격이 강한 투기거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이 깡통이 되는 가장 빠른 직행코스이다.
이러한 깡통의 길은 실패가 보이든 성공이 보이든 아예 그쪽 길을 막아놓는 게 좋다.
행여 샛길로 발을 잘못 디뎠다가 10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선물도 현물의 헤지 목적 이외에는 가급적 피한다.
제3원칙 : 잠재 위험이 있는 종목을 제거한다.
주식투자에서 위험은
부도, 감자, 대주주횡령, 실적급변, 분식회계, (증자, 사채)등 ...
이런 종목들로 피해를 보는 것은 우량주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재무구조 취약, 구조적 실적악화, 자본잠식, 대주주 과거행적, 분식회계, 허위공시 등이 있는 기업은 철저히 가려내서 아예 관심이나 검색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다.
특히 이들 기업의 이름을 관리하여 나중에 좋은 재료가 있더라도 이에 해당하면 제외시킨다.
투자할 종목은 무려 1700개나 있다.
아무리 까다로운 조건을 세워 기업을 내버려도 좋은 종목이 너무 많아 선택의 고민이다.
이것 저것 모두 관심두려 하지마라.
조사해 보아도 잘 모르겠으면 일단 제외하라.
그렇게 종목을 가려서 버리고 남아 있는 하자없는 종목,
잘 아는 종목으로만 관심을 두어라.
아무리 큰 이익을 줄 것 같은 기업도
위와 같은 잠재요소를 갖추고 있으면 일단 상승을 무시하라,
아예 모든 관심에서(검색대상에서까지) 철저히 제외시켜라.
제4원칙 : 기업 규모에 제한을 둔다.
기업이 규모가 작은 경우 성장이 나타나면 빠르게 성장하여 매력이 있지만 기업이 매출이나 이익 규모가 작을 경우 가치투자에는 적당하지 않다.
1. 매출이 200 - 300억을 유지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안정된다고 볼 수 없다.
지난해 좋았던 실적이 다음해엔 급격히 추락하는 양상이 될 수 있다.
기업의 규모가 작으면 그 사업의 진입장벽이 약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치열한 경쟁은 성장기업과 쇠락기업이 빠르게 변한다.
경쟁을 따돌리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지배력을 갖춰야 하고 시장지배력 을 갖추려면 일정한 시장점유율과 함께 일정규모의 매출과 이익을 갖춰야 한다.
기업의 매출이익이 작으면, 실적증가율이 크게 나타나 증가율이 왜곡된다.
예를 들어 전년도 2000만원 이익이 올해 2억원이면 이익 1000% 증가로 나타난 다.
기사에는 이렇게 나와 투자자들은 눈이 버쩍 뜨이지만 기업 전체의 이익이 2억원으로 주식투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기의 투자금에 비하여 크지 않다.
규모가 작은 기업은 항상 이런 % 증가에 현혹당할 수 있다. 또한 규모가 작은 기업은 회계가 가변적이다.
예를 들어 2억원의 이익이리면 대주주 맘먹기에 따라, 합법적으로 더 늘리고 줄이는 것이 어렵지 않다.
회계를 바꿈으로써 얼마든지 키우고 늘리는 변칙이 통하는 규모이다.
즉, 변동이 잦고, 변동율의 왜곡이 생기며, 장부 자체를 믿기 어렵다.
가치투자는 워렌버핏의 기준처럼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추우나 더우나 관계없이 녹슬지 않고 항상 그대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금(GOLD)처럼
기업의 실적이 안정되어야 한다.
즉, 기업실적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기준이 된다.
기업의 안정을 선택하려면 가급적 기업의 매출과 이익규모가 커야 하므로 기업의 규모에 대한 일정한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매출액 년 400억원 이상, 영억이익 연 32억원 이상을 잠정적인 기준으로 하자.
투자자에 따라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훨씬 높은 기준으로 엄격히 적용해도 좋다.
제5원칙 : 최근 시설투자가 과도한 기업을 피한다.
기업이 시설투자를 하면 반드시 실적이 감소한다. 그러므로 최근 대규모로 시설투자 또는 신사업 진출을 하는 기업은 피한다.
투자자금이 유보액안에서 되거나 투자규모가 자본 및 매출규모에 비해 작은 경우는 관련이 없지만 큰 경우는 일단 위험성이 큰 것으로 보고 피한다.
그대신 이런 기업은 반드시 꼼꼼하게 기록해 두었다가 매년 실적변화를 점검하여 2 - 3년을 기다려 향후 매출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나는 시점에서 주식투자를 준비한다. 적금형이면 매출이 충분히 증가하기 시작(손실은 감속지속) 하는 시점부터 관심둬도 좋다.
제6원칙 : 경영자가 부도덕한 기업은 제외한다.
투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기업을 관리할 경영자에 대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기업은 조직만으로 스스로 성장하기 않고, 경영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두지휘할 때 성장합니다.
따라서 성장하는 기업을 선택하려면 경영자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경영자가 기업을 키우는데 맘을 두지 않고 자본의 머니게임을 즐기는 경영자라면 문제가 됩니다.
그는 주주들의 투자금을 자신의 이익으로 가로채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업에서 이익을 낼 수 없으며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경영자가 부도덕하다면 그런 경영자의 책임하에 작성하는 회계장부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 경영자가 발표하는 공시나 재료 역시 믿을 수 없습니다.
회계장부를 기본으로 하는 가치투자와 모멘텀을 기본으로 하는 모멘텀투자가 모두 불가능함을 의미합니다.
워렌버핏은 투자방법 중 핵심중의 하나가 경영자와 함께 노조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워렌버핏은 경영자에게 자신의 자본을 맡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경영자가 부도덕하다고 확인이 되는 기업 경영자의 자질이 불충분한 기업은 40년 살아남기 전략에서 철저히 배제합니다.
제7원칙 : 현금흐름표 영업현금이 마이너스인 종목 제외...
제무제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로 구성되는데 그 중에서 현금흐름표를 봅니다.
현금흐름표에서 영업으로 인한 현금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합니다.
기업의 순이익이나 영업이익과는 달리 영업으로 현금이 들어오느냐 아니냐를 나타내는 것이 현금흐름입니다.
어떤 경우는 매출이 늘었는데 아직 대금을 받지 못하여 매출채권으로 묶여 있거나, 생산은 했지만 상품이재고로 잡혀 있는 경우는 장부상 이익을 냈지만 현금이 유입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장부상으로 이익이 났더라도 현금이 매출채권이나 재고에 묶여버리므로 기업의 운영자금에 문제가 되며 운영자금 악화로 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손익계산서상으로는 흑자를 내고도 부도에 처하는 흑자도산의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기업은 실제로는 영업으로 현금이 들어왔지만 감가상각비를 장부에서 떨면서 적자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익계산서상에는 적자가 났더라도 영업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충분한 플러스를 내고 또 증가하는 경우라면 이런 경우는 영업에서 기업의 운영자금이 계속 유입되어 자금회전이 되므로 기업에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기업의 이익중에는 채무감면이나 기타 현금이 들어오지 않는 이익의 종류도 많으나, 이런 이익은 실질적인 이익이라 보기 어려워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약합니다.
따라서 손익계산서상 이익과 현금이 들어오는 이익과는 구별할 수 있는 것이 현금흐름표상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이익입니다.
이런 장부의 이익과 실제 현금유입의 차이 때문에 반드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흑자인 경우에만 투자대상으로 하여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경우는 설령 손익계산서상 흑자가 났더라도 투자대상에서 제외합니다.
다만, 제품의 제작기간이 긴 주문생산기업의 경우는 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있을 때는 한시적으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있으므로 이럴경우, 기업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8원칙 : 주식수가 늘어 가치가 희석되면 피한다.
주식수가 늘어 가치가 희석되는 경우 단기나 중기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실적이 주가희석효과를 앞서서 호전되지 않으면 가치희석가 함께 하락하게 됩니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대량의 전환사채 전환, 신규상장, 신주발행, 출자전환 등이 주식의 수가 늘어나는 원인이 됩니다. 물론 무조건적은 아니고 주식수 증가비율이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주식수가 30 % 이상 크게 증가하면 일단 유의합니다.
주식수가 늘게 되면 주당순매출, 주당순이익, 주당순자산이 주식수 증가 비율에 맞추어 줄어들게 되므로 주가가 낮아지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당해년보다 다음해부터 제무제표상 제반 주가관련지표와 자기자본이익률을 크게 낮추게 되므로 주가의 하락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유무상증자, 전환 후 이들을 모멘텀으로 해서 상승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단기나 중기 전략상 기술적인 관심을 둘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주식희석비율(주식수 증가율)이 클 때는 실적이 대단한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대부분 주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므로 투자에서 유의해야 합니다.
장기에 기반을 둔 가치전략상 주식수 증가에 의한 가치희석종목은 투자에서 선별적(매출과 영업이익증가율의 실적 증가추이가 자본금 또는 자본증가율 보다 빠르면 일부 예외)으로 제외합니다.
이 경우는 일률적인 회피보다는 희석된 주식수로 가치를 재환산하여 가치를 점검해 투자하면 됩니다.
주식수가 늘어나는 만큼, 기업의 가치가 희석되므로 희석된 가치에 따라 가치판단을 해야 합니다.
제9원칙 : 자산가치 승수가 4가 넘으면 피한다.
주가와 자산가치의 비율을 PBR [ = 주가/주당순자산] 이라 하고, 자산가치에 대한 주가의 비율이라는 의미에서 자산가치 승수라고 말한다.
기업의 수익이 절대적으로 양호한 경우 주가가 크게 오르게 되는데, 이 때 배당이나 이윤율로 계산되는 적정주가가 매우 높아져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크게 오르게 된다.
회사채 투자와 비교되는 주가 상승한계는
적정주가 = 주당 순자산가치 * [자기자본이익률,ROE]/회사채수익률 로 계산된다. 그러므로 적정 PBR = 자기자본이익률 / 회사채수익률 이 된다.
그러므로 자기자본이익률(ROE)가 30% 가 넘게 되면 기업의 자산가치 승수는 3배가 넘는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그러면 자산가치 승수가 4가 넘는다면 기업은 자기자본에 비하여 대단히 이익이 많이 나는 경우가 될 것이며 펀더멘털상 주가상승에 하자가 없다.
이것은 조심하는 항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년 전략에서 자산가치승수(PBR)4이상의 투자를 금하라(유의하라)는 의미는 자산가치 승수가 높은 영역에서는
(1)실적이 더 증가할 가능성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크고
(2)실적에 대한 주가의 레버리지가 커서 특히 하락방향으로 주가변동이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기자본이익률 40% 를 넘는 기업은 실적을 유지하면서 성장하려면 매년 40% 의 성장(복리의 성장)이 나타나야 하는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기업이 매년 40 % 이상 성장하기 어려워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자기자본이익률이 감소하게 되어 주가상승의 속도가 둔화된다.
특정한 기업이 이렇게 마진이 높은 경우는 독점사업이나 신규사업인 경우이다. 그러나 이렇게 마진이 높으면 신규기업이 시장에 참여하여 경쟁이 치열해지고 마진율이 하락한다.
또한 그 기업에 원재료나 부재료를 공급하는 기업들도 자재가격 인상을 요구하게 되어 결국 마진이 줄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한번 투자로 기업이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고속성장을 지속하게 되면 성장이 쉽게 포화된다.
이런 이유로 고마진이 계속되기가 원리적으로 쉽지 않다.
결국 자기자본이익률이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주가상승 속도가 둔화되거나 정체되기 쉽다.
그러나 만약 이런 기업이 실적악화가 나타나면 주가가 급락하게 된다.
ROE 40% -> 20% 로 전환될 조짐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주가가 반토막 이상으로 하락해 버리게 되며
만약 ROE가 10% 수준으로 실적이 변하면 1/4 토막으로 나타난다.
반면, 자산가치 승수가 2이내인 종목은 실적둔화가 나타나더라도 펀더멘털상 주가의 변동요인이 크지 않으며, 이 정도는 향후 ROE의 증가개선이 비교적 가능성이 커 여건에서 유리하다.
물론, 자산가치 4이상이 펀더멘털상 실적과 성장성을 감안하여 투자할 수 있는 성장형 또는 실적형 가치투자의 영역이지만, 위와 같은 관점에서 주가가 위로 올라갈 모멘텀이 발생하기보다는 주가가 하락할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실적에 대한 레버리지가 크다는 점에서 주가의 안정을 제 1원칙으로 하는 40년 전략에서는 독점 고마진사업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종목선정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의 수익성이 확고하게 안정적이거나 기업의 성장성이 확실하게 확인된 경우가 아니고는 주가가 자산가치의 4배 이상되면 요 주의입니다.
물론 보유중에 4배를 넘어선다고 바로 팔 필요는 없지만 처음 종목을 찾아 투자를 하는 경우는 주가가 자산가치의 4배 이상은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검토가 필요합니다.
향후 몇 년이고 이익이 줄지 않는지, 아니면 빠른 시간내에 자산가치가 늘어나서 앞으로 자산가치 기준 4배 이하로 돌릴 수 있는지 점검을 하고 해야 합니다.
자산가치 4배 이상에서는 항상 위험지역이다 라고 생각에서 조심해서 챠트와 수급을 참고하며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제10원칙 : 불확실한 고수익보다 확실한 저수익을 선택한다. 40년 전략의 핵심입니다.
종목을 선택할 때 불확실하지만 높은 수익을 줄 확신이 드는 종목과 확실하지만 수익이 낮거나 시간이 지체될 수 있는 종목을 두고 어느 쪽을 고를지 고민을 할 때의 선택 기준입니다.
우리의 목적이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목적이라면 당연히 전자를 택하겠지요.
그러나 40년간 실패를 하지 않는다는 전략을 택할 때는 당연히 후자의 선택이 맞습니다. 이것은 두고두고 고민하게 될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고수익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은 힘든 인내의 과정일 될 것입니다. 그러나 2000년의 기술주를 원칙에 따라 투자하지 않았던 워렌버핏만이 기술주의 태풍과 그 이후의 거품 붕괴에 관계없이 살아 남았고 자산을 더욱 늘리며 성공한 반면 기술주로 엄청난 이익을 남겼던 대부분의 펀드가 그 이후 파산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음미해볼 대목입니다.
실패만 하지 않는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생각할 때 높은 수익은 이미 복리로 보장이 되어 있으므로 장기적 성공전략에서는 성급한 수익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설령 상승하더라도 불확실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종목 위험이 잠재적으로 도사리고 있는 종목은 상승이던 하락이던 관계없이 존재 자체를 자체를 무시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종목조차 상장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철저한 검증 아래 관심 종목군을 충분히 골라 놓고 다른 종목은 모두 무시하고 관심종목 안에서만 보시면 됩니다.
대신 새로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가치와 성장이 확인된 경우네 종목을 관심종목군에 포함시켜 충분히 연구한 후 매수결정을 하시면 됩니다.
급등을 바라면 위험한 종목, 부실한 종목, 모두 포함하여 그 중에 가장 날렵하게 멀리 뛸 종목을 고르겠지만 우리의 목적은 단기간 높은 수익률로 상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고 40년간 실패하지 않고 이익을 축적시키는 전략이므로 철저히 투자에 대한 손해보험이 들어 있을만한 종목만을 상대하는 전략입니다.
제11원칙 : 사기 전에 확실한 이익을 확보한다.
주식을 사고 나서 주가가 오르는지 내리는지 전전 긍긍하고, 악재가 나오는지 호재가 나오는지에 전전 긍긍해서는 수익을 쌓아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격의 흐름만 쫒아서 사게 되면 그 이후의 주가에 따라 손절이 중요해지게 됩니다.
과하게 샀는지 남게 샀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격의 흐름만 쫒아 샀으니 항상 가격의 흐름이 유지되는지 눈을 떼지 않고 지켜봐야 하고 그리고 가격이 변동하는 듯 싶으면 악재가 나온다 싶으면 남들보다 먼저 손절하는 매매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을 사기 전에 확실하게 이익을 확보하십시오. 기업의 가치에서 확실하게 남는 상태를 확인하고 사거나 기업의 이익능력에서 충분한 이윤을 확인하고 사거나 기업으 배당에서 충분한 배당을 확인하고 사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이익이 확인된다면, 현재의 이윤을 넘어 미래의 이윤 증가를 감각이나 어림이 아니라 실제로 근사적으로라도 계산해 보고 그에 대한 PBR이나 투자이윤율이나 배당을 계산해 보고 남는 것이 확실할 때 주식을 사야 합니다.
이익이 충분히 남지 않으면 기다리거나 주가가 내려서 충분한 이익이 된 후에 사거나 사면서 단가를 최대한 낮춰서 이익이 남도록 하면 됩니다.
이렇게 전략적으로 이익을 남겼을 때, 주가가 단기적으로 변동하며 하락한다 한들, 기업의 악재가 나온다 한들, 기술적인 모양이 기분나쁘다 한들, 손절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충분히 남기는 가격에서 샀는데도 하락했다면 오히려 더 좋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어지간해서 손절할 필요가 없는 이익을 확보해 두었다면 매일매일 시세를 지켜볼 필요도 없을 것이며 기업으 사소한 재료에 관심을 둘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분할매수할 자금을 마련했다가 행여 더 좋은 기회에 물량을 더해가는 전략이 있을 뿐입니다. 오로지 기업의 가치가 감소하는지 미리 확인해 두었던 이익이 예상대로 그대로 보전되는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손자병법에 전쟁의 최고전략은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쟁을 할 필요가 없게 하거나, 하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최고라고 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생각하십시오. 주식을 사고나서 가격을 관리해서 이익을 얻으려 하지 말고 주식을 사기 전에 충분할 만큼 이익을 확보해 두십시오.
확실한 이익이 확보되는 종목을 스스로 확인하지 못했다면 서둘러 주식을 사려고 하지 마십시오.
우선 확실하게 남는다고 스스로 확신하는 종목을 찾아낼 때까지 또는 관심두는 종목이 충분한 이익을 줄 정도로 하락하여 확실하게 남기는 계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종목발굴에 시간을 보내십시오.
스스로 확실하게 얼마만큼의 이익이 있다는 계산이 설 때 그 때 주식을 사는 것을 매수원칙으로 하며 우리의 40년 전략의 11번째 원칙으로 정합니다.
제12원칙 : 분할해서 매수한다.
주가는 단기에 변동을 하지만 기업의 가치는 단기에 변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업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기술적 매매처럼 타이밍의 민감함이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주식을 살 기회는 수개월에 걸쳐 있기 때문에 서둘러 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단기매매 감각이 남아 있는 분들은 주식을 살 때 한꺼번에 사고
바로 오르기를 고대합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주식비중을 늘리고 보면, 주가가 예상한 진로를 벗어나 하락하는 변동을 하게 되면 심적으로 위축되어 손절을 고민하게 됩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매매에 사로잡히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을 분할로 매수하게 되면 매수한 후 주가가 올라도 좋고 내려도 좋습니다.
오르면 매수한 금액이 수익이 나기 때문에 좋으며 내리면 보다 더 싸게 매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심리적 여유를 갖추게 되면 매매는 흐름을 잃지 않고 하게 됩니다. 또 손절의 고민이나 필요를 느낄 수 없게 됩니다.
대부분 매매의 측면에서 일반이 일단(특히 큰 금액으로)매수를 하게 되면, 종목을 움직이는 세력들은 일반이 손절하도록 거의 대부분 매수가격 이하로 하락을 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수와 손절을 중심으로 하는 차트에 의존하는 전략이 이익이 잘 나지 않는 것입니다.
분할매수하면 이렇게 큰 물량매수로 인해 세력의 손절의 유인의 표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또 이렇게 손절을 유인하는 경우 더 싸게 매수함으로써
매수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잇점이 있기 때문에 분할매수가 유리합니다.
40년 살아남기 전략은 예상 수익률(사실은 욕심)을 줄임으로써 손실의 폭을 줄이려는 것이 원칙의 핵심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분할매수는 중요한 원칙이 됩니다.
제13원칙 : 분산하여 투자한다.
수익을 많이 얻으려면 크게 오르는 한 종목에 모두 자금을 투입하여 보유하고 있으면 수익이 최고로 많이 납니다.
그러나 만의 하나 그 종목 또는 시장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으로 바로 망해버리죠. 역사를 보면 예기치 못한 위험의 예가 많습니다.
롱텀캐피탈의 원리상 절대로 손실이 나지 않는 차익거래의 파멸...
ING은행의 동경 파생시장 거래 후 지진발생에 의한 파멸...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9.11 테러에 의한 위기에 따른 파멸...
이 모든 역사의 예가 사람이 아무리 완벽하게 잘 했더라도 위험은 그 위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이렇듯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알 수 없는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면, 만약의 상태를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정해진 기간의 최고수익이 아닙니다.
만약 정해진 기간동안의 최고의 수익이라면 만일의 위험은 당장의 수익보다 중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증권사 수익률 게임이라면 정해진 기간에 최고의 수익률이 목표입니다. 이 때문에 미수와 몰빵 고위험 고수익의 변동을 쫒아야 남들보다 앞서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또 이런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수익률을 앞질러야 상위에 랭크됩니다.
이 때문에 위험은 완전 무시하고 수익률에만 초점을 둔 전략이 필요하게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정해진 기간의 수익률 게임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40년간 실패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에 하나라도 실패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전략적으로 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투자의 분산이 필요합니다. 우선 주식도 최소 3종목이상 분산투자가 필요합니다.
대신 같은 성격, 같은 업종, 같은 테마는 분산의 의미가 없습니다.
건설주만을 2종목으로 나누어 사거나 LCD가 좋다고 LCD관련 종목을 두 종목으로 나누는 것은 분산투자가 아니며 오히려 관리만 복잡합니다.
성장형과 가치형, 철강과 기술, 음식료와 운수 등 전혀 성격이 다른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업종으로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산의 운용도 같은 맥락입니다.
전체 자산을 주식만 하는 것보다는, 주식, 현금, 부동산,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연구해 보고 자산규모가 커지면 어느 정도는 분산해서 보유하는 것이 만에 하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실패할 가능성을 줄여주게 됩니다.
유념할 사항은 분산투자는 수익을 더 많이 내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수익을 분산시켜 덜 내는 반면 손실을 덜 내기 위한 전략입니다.
반도체나 제품의 예를 들어 말하면 분산함으로써 신뢰성, 내구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병렬로 연결함으로써 내구성(신뢰성)을 높이는 설계전략이라 할 수 있죠.
향후 자산이 10억이 넘는 경우는 반드시 부동산이나 채권을 자산에 편입하여 자산을 분산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14원칙 : 전술의 선택은 40년 성공여부로 결정한다.
주식투자의 매매전략과 전술기법이 제각각 다른 모양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그런 전략과 전술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다.
단기매매에 좋은 전략과 장기매매에 좋은 전략 스캘필에서 수십년 장기보유까지 긴 시간의 스펙트럼에 따라 저마다 좋은 전략이 있다.
분할매수에 좋은 전략과 그렇지 않은 전략 투자자금이 클 때 좋은 전략과 작을 때 좋은 전략
감각이 뛰어나 사람에게 좋은 전략과 감각이 둔한 사람에게 좋은 전략
이런 모든 전략을 접했을 때 우리는 이것을 내 전략으로 쓸것인가 아니면 버릴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전략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14번째 원칙은 개별전략을 선택하는 원칙으로 정립한다.
우리의 목적은 비교적 단기간에 최대의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40년간 누적했을 때 가장 큰 이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40년간 수백 수천번의 투자동안 깡통이 될 정도로 치명적인 손실을 입는 일은 절대로 피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목적이다.
이런 점에서 전략의 선택은 "40년간 꾸준히 같은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수익을 줄 수 있는가?"
40년간 같은 방법을 사용했을 때 "실패할 확률이 최소가 되는가?" 이 두 가지 질문을 만족시켜야 한다.
선택된 전략이 반복적으로 성공할 수 없거나 실패를 최소화 하지 않는 전략이라면 우리 40년 전략에서는 원칙적으로 실격인 전략이다.
만약 선택된 전략이 체계적인 방법이 아니라 운에 의해 성공과 실패가 결정이 된다면 그것은 결코 40년의 성공을 보장해 줄 수 없다.
제15원칙 : 모르면 투자하지 않는다.
성공하는 투자는 그 결과를 운에 맡기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조사하여 투자하기 전에 충분한 이익을 내는 계산을 맞춘 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줓어들은 정보로 언뜻 차트의 모양새로 자신도 모르게 투자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실패하지 않는 투자는 절대로 자신이 모르는 곳에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자신의 정보와 지식에 근거한 판단이 아니라 운이나 요행에 의한 것이라면 이 역시 40년을 계속 행운을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대상이 무엇이고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모를 때는 투자하기 보다는 먼저 그 대상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분석을 하는 것이 투자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투자는 충분히 알고 난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모르고 투자를 하는 것이야말로 운에 의해 성공하는 것과 같은 확률로 운에 의해 치명적인 실패를 할 확률을 갖습니다. 그러므로 모르는 상황을 앞에 놓고 투자여부를 고심할 때는 안정성을 우선하여 "모르면 투자를 하지 않는다." 는 것을 원칙으로 정합니다.
여기까지가 우리의 15원칙입니다.
어떤 것은 절대 원칙이고 어떤 것은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는 참고 원칙입니다.
이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40년 여러분을 인도할 여러분만의 확고한 원칙을 세우십시오.
아마도 이 15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한 여러분은 절대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등산을 할 때 간혹 "등산로 아님" 이라는 패찰을 보게 됩니다. 길이 아니거나 위험하니까 그리 가지 말라는 것이죠.
어떤 곳에는 철조망을 쳐 놓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40년, 아니 평생을 사고없이 목적지에 다다르려면 위험하고 모르는 길로 들어가려 하지 마십시오. 그 곳은 곧 등산로가 아닌 길입니다.
여러분이 이제까지 투자하면서 위험을 겪었던 길은 모두 철조망을 치십시오. 그리고 "등산로가 아님" 이라고 패차를 붙이십시오.
이렇게 하는 것을 원칙을 정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투자에 대해서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확고한 원칙을 만들고 그 원칙을 철저히 지켜 위험에 대한 보호를 받으면서 투자를 해야 장수합니다. 반드시 프린트하여 두고 시간 날 때마다 그 의미를 연구하십시오.
그리고, 이것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원칙을 만드십시오.
마지막으로
주가가 이렇게 하락하면 돈이 돈이 아니죠. 분명하게 사이버머니일 뿐입니다. 엊그제까지 계좌에 잡혀있던 돈이 쓴 데도 없이 없어져 있습니다.
마술같은 일이죠. 그래서 사이버머니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런 돈을 행복을 찾아서 쓰지 못하고 이렇게 사라진다면 그 역시 사이버 인생을 살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이머머니의 단위만 키우려고 하지 말고, 그때그때 필요할 때는 항상 돈을 적절하게 쓰면서 사십시오.
우리는 사이버머니를 버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행복을 얻기위해 돈을 법니다.
삶에 아쉬움을 남기지 않게 충분한 수익을 얻었을 때는 특히 목표 이상의 돈을 얻었을 때는 나머지중 일부를 항상 가장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쓰십시오. 항상 돈을 사이버머니로 남기지 말고 돈을 세는 감촉과 새 돈에서 나는 돈 냄새가 느껴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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