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시총 사상 최고치 근접…일본 증시 증가율 1위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말 기준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57조4000억달러로 지난해 말(54조7000억달러) 대비 4.9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세계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2007년 말(60조7000억달러)의 94.56%에 달하는 수치다.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일본이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일본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3조8870억달러로 2012년 말(3조4788억달러)보다 11.73% 증가했다. 전 세계 증시에서 일본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은 6.77%로 3위를 차지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시가총액 비중 26.53%로 전 세계 증시 가운데 시가총액 비중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 나스닥이 8.70%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증시(코스피·코스닥 합계)가 전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2.01%(1조1549억달러)로 주요 증시 20곳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증시 20곳 가운데 지난해 말 대비 시가총액이 줄어든 시장은 한국을 포함해 홍콩·인도·스페인 등 8곳에 불과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131548181&code=9202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