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 [강좌] 드루킹의 챠트강좌 -
챠트는 왜 예측력을 갖는가?
이번강좌는 사실 강좌의 제일 첫머리에 다루었어야 할 부분을 다루게 될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제 챠트리딩이 어떤 철학적,이론적 바탕위에서 만들어 졌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이며, 또 여러분이 제 챠트로 공부를 하시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일반적 의문점들을 해소하는 단계가 될것입니다.
기존의 챠트이론서 (예를들자면 제가 챠트의 교과서로 종종 언급하는 존 J.머피의 금융시장의 기술적분석에서 조차도) 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부분을 설명해야 하는데, 이부분들을 설명하지 않으면 '파동은 중첩되어서는 안된다'든지 '큰단위(큰시간)의 챠트의 움직임에 작은단위의 챠트의 움직임은 종속된다'든지 하는 제 이야기가 어디에서 나온것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제가 제일 난감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바로 이러한 챠트철학적인 부분을 설명하거나 가르쳐준 어떠한 책도 동서고금을 통하여 없었기 때문에 제가 첫 서술을 하게 되는데에 대단한 부담감을 느꼈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배우는 입장에서 대단히 난해한 이야기일 수도 있기때문에 쉽게 설명을 하는데 무척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싯점에서 반드시 이야기해야 할것같아서 오늘 강좌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좌는 1,2 두편으로 나뉠것이고 첫번째 강좌는 차트가 왜 예측력을 갖는가하는 부분과 그러한 예측력을 이끌어내기위한 파노라마식 리딩법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 졌는지 설명하게 될것입니다. 두번째 강좌에서는 파노라마식 리딩법을 실제로 적용해서 보여드리게 될것입니다.
1. 챠트는 어째서 예측력을 갖는가?
첫번째 챠트는 2009. 3.11일에 이미 올려드린바 있는 그림입니다 (주요글모음)
저는 3.11일의 이챠트에서 코스피의 반등세가 2009년 7월까지 지속될것임을 예측했습니다. 코스피의 반등 B파동의 싯점과 수준을 예측한것인데, 이의 근거가 되는점은 왼쪽상단의 4로 표시되어있는 A파동의 시작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측을 산출해낸 계산법은 '삼각가중평균법'이라고 불리우는 저만의 독특한 이평계산법입니다.
중요한것은 이미 우리가 4개월전에 현재위치로 코스피가 움직일것을 예상할수 있었다는 점이고 이것은 추세,패턴,이평,기술지표등 우리가 사용하는 챠트상의 기술적 도구들이 '선행적 예측력'을 가졌다는것을 저 그림이 증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개 시장에서 좀 배웠다는 전문가들 조차도 '챠트는 후행성이다' 또는 '챠트는 쓸모가 없다'는 말을 아주 예사로 내뱉습니다. 어떤 철학적,이론적 근거에 의한것이 아니라 단순히 경험에서 우러난 좌절감의 표현으로 보이지만 사실 챠트의 선행성 즉 예측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이론적 뒷받침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저위에 그려져있는 B반등파동을 이 그림이 올려지기 훨씬전인 2009. 1.7일에 그려놓은 그림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현재싯점에서 거의 7개월전에 B파동의 진행을 예상한 두개의 그림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두번째 그림인 지그재그패턴으로 우리시장이 진행해 왔다는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것입니다. 자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길것입니다.
월봉의 패턴으로 제가 A-B-C파동을 예측하고 그 B반등파동의 종료싯점 즉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B파동의 진행패턴에 대해서는 두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한것일까 하는 점입니다.
만약 챠트가 어떤 한싯점의 데이타(위치,속도)를 가지고 예측력을 발휘할수 있는것이라면 그 패턴도 명확하게 뽑아낼 수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점 말입니다. 제가 오늘 첫번째 강좌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2. 챠트는 시공으로 이뤄져있다
챠트는 시공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에 의하면 시간과 공간은 분리되어있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공'이라는 개념으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또 그 시작과 끝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챠트역시도 2009년 7월 24일이라는 순간의 챠트는 한개가 아닌 여러개의 시공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즉 2009년 7월의 월봉챠트도 있고, 2009년7월 4번째주의 주봉챠트도 있으며, 2009년 7월 24일이라는 일봉챠트로도 동일한 시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챠트의 현재는 하나인데 그 챠트를 보는 '시공'은 여러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천체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박사의 명저 '시간의 역사'에 보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은 양자역학과 양립하면서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를 설명하는 가장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합니다.
이 일반상대성이론이란것은 쉽게 이야기하면 어떤 별이 태어난 시간을 우리가 알수 있다면, 그 별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별의 성장과정 그리고 죽음까지도 명확하게 해석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이것을 축소해서 적용하면, 우리가 태어난시간(사주팔자)를 알고있다면 우리의 운명을 예측할수 있는 방정식에 의해서 우리의 운명적싸이클도 읽어낼 수 있다는 결론이 됩니다. 이것이 결정론적 우주관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대과학기술의 대부분에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양자역학에 있어서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이것을 쉽게 설명하자면 작은단위의 시공에서는 일반상대성이론이 먹혀들어가지 않고 우리가 어떤물체의 위치,속도를 정확하게 알려고 들면 불확실성이 발생해서 예측하기 어려워진다는 의미입니다. 이 두가지 이론은 아직까지도 양립하면서 통일된 이론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골치아프게 천체물리학자나 수학자들이 씨름하는 이런 원리들을 거론했는가하면, 이 이론들에 대한 자그마한 이해가 없이는 챠트가 어째서 예측력을 갖고 있으며, 또 예측력을 가지지 못한 챠트에 예측력을 부여하는 방법이 어떤것인지 이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3. 챠트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지배를받는다
눈치빠른분들은 제가 챠트는 시공이라고 말했을때부터 제가 위에서 거론한 두가지 이론들이 챠트를 해석하는데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예상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챠트에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영향을 미칩니다.
왜일까요? 사실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곳은 이 지구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를 설명하는 기본적인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주와 행성같은 큰단위에서나 적용되는 일반상대성이론과 흔히 아주 작은단위의 과학영역에서 주로 다루는 양자역학이 갑자기 챠트해석에 왜 등장하게 되었는가?
바로 젤 처음에 제가 올려드린 그림과, 두번째에 올려드린 그림을 보면 알 수가 있게 됩니다.
젤 처음에 제가 올려드린 월봉단위의 챠트는 하락 A파동이 시작되고나서 A-B-C 파동의 진행과정중에 B반등파동의 종료싯점을 우리가 알아낼수있다. 시간과 계량할수있는 숫자로 조합된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는 의미이니까 그것은 바로 일반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한 해법 그 자체입니다.
다만 챠트에서는 복잡한 수식을 사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었을 뿐입니다. 원리자체는 일반상대성이론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3월11일의 싯점에서 절대로 주가가 움직이는 방향과 시간,위치를 알아낼 수 없습니다.
자 그러면 왜 두번째 그림에서는 제가 예측력을 가지지 못하고 두개의 시나리오를 올려드렸을까요? B파동자체는 종료싯점에서 어떤 위치,시간을 가지는지 알고 있었지만 B파동을 만들어내는 세부패턴에 대해서는 예측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경로를 통해서 그러한 위치에 도달하는가를 알아내려면 주가가 움직이는 속도(경로가 길면 느리게, 짧으면 빠르게), 위치(패턴)에 대해서 접근해야하는데 작은단위의 시간챠트에서는 불확정성의 원리가 적용되더라는 것입니다.
즉 큰단위의 시공(챠트)에서는 일반상대성원리가 적용되므로 예측력이 뚜렷했는데, 작은단위의 시공(챠트)에서는 양자역학의 원리(불확실정성의 원칙)가 적용되어 어떤 경로를 보일지 알수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개의 가장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를 올려두게 되었던 것입니다.
4. 파노라마(panorama)식 리딩법
자 저는 근본적으로 세밀한단위에서 (챠트에서 예를들자면 일단위나, 한시간단위,또는 15분단위같은) 챠트를 읽어내고, 예측력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분단위 챠트의 움직임은 양자역학에서 양자중력처럼 일반상대성이론의 예측력을 훼손하는 불규칙한 움직임을 만들어는 요소들에 지배를 받습니다.
챠트에서 이야기한다면 시장조작에 큰 영향을 받는것이 작은단위의 시간챠트라는 뜻입니다. 시장조작이란 시장에 관여하는 모든 주체중에서 비교적 큰힘을 갖는 쪽이 자신의 의지대로 시장의 방향을 이끌어가는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개별주식에 적용될 수도 있고 삼성전자같은 주도주라면 그것은 시장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도있습니다. 그러나 큰단위의 챠트(월단위이상)에서 본다면 그것은 시장의 가야할길(경로)에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합니다.
참으로 불행하게도 저는 챠티스트로써 천체물리학자들이나 수학자들도 풀어내지 못한 이 난제를 풀어야할 운명에 처하게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즉 어떻게 하면 작은단위의 챠트(시공)에서 우리가 원하는 예측력을 뽑아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 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법이 바로 '파노라마식 리딩법'이라고 제가 이름붙인 방법입니다.
* 뒤에 나오는 파노라마식 리딩법에 연결되는 글입니다.
* 이글은 전체공개하겠습니다 그러나 저작권을 포기하는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