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향후 진로와 문제점, 정책의 방향 '04.04.02 13:20  

 

1. 경기파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은 신기술

 

수리경제학 분야를 개척하여 노벨 경제학상을 탔던 로버트 솔로 박사(메사추세스 공과대학 명예교수)는 미국 경제의 성장과정을 수리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하고 있다.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투자에 의해서만 좌우되지 않는다. 한 사회의 경제성장이 다른 사회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던 이유는 신기술 도입 이라는 측면을 배제하고는 설명할 수 없다.” – 세계사를 지배했던 경제학자 이야기.

 

그는 수십년간 경제 성장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할 때 경제성장의 중요한 핵심 요인이 투자이지만 보다 중요한 요인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또는 도입)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세계의 경기 성장을 신기술 개발을 도외시하고 분석한다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과거 영국의 면직기술의 발전은 산업 혁명을 만들었고, 증기 기관의 발명, 전기의 발명 등 신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경제는 폭발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근래에 들어서도 80년대의 일본의 성장은 트랜지스터 발명이후 TV와 가전에 힘입은 것이며 , 1990년대 전반에는 퍼스널컴퓨터의 신기술 발전이 미국의 성장을 주도했고, 1990년대 후반에는 네트웍과 통신기술이 컴퓨터와 융합하며 발전했단. 이 과정에서 미국 경제가 크게 성장했다.  

 

2. 2000년대 신기술이 주도하는 한국 경제  


2000년대의 경제를 움직일 신기술은 어떤 것인가 ?

 

컴퓨터와 통신과 가전의 융합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다.  필자는 2000년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신기술 측면의 요인은 디지털 산업의 발전으로 파악한다.

 

이렇게 볼 때, 대만, 한국, 일본은 디지털 산업의 발전에 따른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산업의 핵심 구성 요소인 메모리(D램, 플래시메모리, HDD), 평판 디스플레이(LCD, EL, PDP), 이동통신 단말기 및 통신기술, 인터넷 기반기술에서 주도적 위치에 있고, 디지털 제품, 전자부품, 2차 전지에서 주도력을 키우고 있는 한국의 디지털 산업에서의 위상은 주도적인 위치에 있다.

 

이와 같은 논리 전개가 맞다면, 한국은 향후 세계의 다른 나라에에 대해 차별화 된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 과거의 경기 사이클을 보면 신기술의 도입에 의한 경제성장은 경기의 순환 흐름의 박스를 돌파해 성장하는 것이 보통이다.

  

3. 80년대 일본의 경제의 전개

  

한 사회가 신기술 도입에 의해 상대적인 경쟁력을 갖출 때, 그 사회는 무역을 통하여 흑자행진을 지속하게 된다. 따라서 경상수지 흑자가 증가하며 그 사회는 부가 축적이 되는 경향을 갖는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다른 나라로부터 견제를 받게 되는데 종국에는 1985년 플라자 합의처럼 환율 동시 개입을 통하여 무역 불균형을 개선하려는 국제적인 제제 과정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국제적인 공조로 환율이 급등할 여건을 갖추면 수출 기업들은 향후 채산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 투자를 주저하게 되고, 기업들은 막대한 현금을 자산 매입을 통해 활용하려 하면서 증시와 부동산이 함께 상승하는 자산가치 버블 현상이 나타난다.  80년대 하반 일본의 버블은 이러한 원리로 형성된 것이다.

  

우리 나라는 이러한 신기술 도입에 의한 경제성장과 경상수지 흑자 축적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증가의 성장을 할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과거 일본의 예를 보면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가 꼭 내수 경기 회복과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경기는 제한되며 더우기 국민은 더 살기가 어려워지는 모순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벌어들인 막대한 국가의 부를 일시에 외국에 강탈당해 버리는 것이 가능한데 이것은 80년대의 일본의 성장 과정을 연구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다.

 

일본이 80년대 엄청난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도 정작 자국민의 생활 지수는 높은 물가와 함께 형편없이 유지되었고, 결국 버블 붕괴와 함께 막대하게 축적되었던 국가의 부를 고스란히 미국에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했고 환율 상승과 신기술에 의한 성장이 멈추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자산시장의 버블이 깨지면서 10년 장기 침체를 겪었다.

  

4. 경상수지 흑자와 환율 방어의 문제점.

  

국가가 경상수지 흑자가 누적될 때 국가의 부가 축적이 된다.  이 때 반드시 환율 하락의 압력이 나타나게 되는데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므로 정부는 환율을 방어하게 된다.

 

환율은 기업들이 벌어들인 달러와 외국인이 주식투자로 환전한 달러가 시중에 넘치게 되므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여 환율 하락이 나타난다. 그러나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경쟁력이 저하하므로 정부는 환율 방어에 나서게 된다.

 

환율을 방어하는 과정은 시중에 풀린 달러를 정부가 사들여야 하는데, 그 재원으로 국채를 발행하게 된다. 국채를 발행하여 시중에 공급하는 것은 시중의 자금을 정부가 회수하는 것이며, 달러를 팔아 늘어난 원화 유동성을 고스란히 정부가 다시 거둬 들인다.

 

정부는 이렇게 사들인 달러를 외환보유고로 다시 미국의 국채나 해외 자산에 투자를 하게 되어 들어왔던 돈이 그대로 해외로 나갈 뿐 국내에는 돈이 증가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수출 호전이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가 된다.

 

한편, 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팔아 현금을 비축하게 되며, 정부는 시중에 국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회수하게 되므로 기업의 현금 보유가 증가할수록, 기업이 국내 투자를 늘리지 않는다면, 시중의 소비에 가용될 자금은 감소하며 오히려 내수는 정체된다.  국가 전체의 통화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시중의 유동성은 기업으로 몰리며 가계의 유동성은 감소한다.  따라서 기업의 투자(기업의 소비)가 늘지 않으면 당연히 내수경기는 수요의 감소로 위축될 수 밖에 없다.

 

 

경제 악순환의 고리

 

외화의 유통 경로 :  기업의 달러 획득(달러 수입) → 정부의 매수 → 외국의 국채 매수(달러지출)

원화의 유통 경로 :  가계의 자금 → 금융권과 연기금 → 정부(국채매도) → 기업(기업의 달러매도)

  

 

 이 순환 경로가 지속될수록 국내의 총 유동성은 고정된 가운데 가계(시중)의 자금은 점차 기업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시중의 지표상 총통화량은 유지되거나 증가하지만 가계가 가용할 수 있는 유동성은 점차 감소한다. 따라서 내국인의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는 침체한다.

 

      내국인  :  시중의 자금 감소로, 내수위축, 신용불량, 가계 생활고, 일반의 주식매도

 

반면, 외국인은 국내의 자금이 축적되는 곳이 기업이므로 기업의 주식을 계속 사모으게 된다. 향후 자산 가치 버블 국면이 오면 외국인은 국가가 축적한 부를 송두리째 독식하게 된다.

 

올바른 경제 성장이 되려면 가계이 자금이 기업으로 흐르고 기업의 투자와 이윤 배당이 다시 가계와 국가로 환원되는 생산적인 돈의 순환 사이클을 돌려야 한다.

  

또한,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면서 불필요한 막대한 이자를 물게 되는데, 이 이자는 국민의 세금을 통하여 갚아나가야 한다. 이 때문에 세금이 증가한 만큼 국민의 가처분 소득은 감소하고, 국가 재정에 있어서도 세입이 생산적인(국가의 소비와 투자) 측면으로 활용되지 않고 단순한 금융 이자비용으로 사용되므로 국가 재정이 경기에 도움주는 기여도는 점차 낮아진다.

  

결국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달러가 정부의 손을 거쳐 고스란히 다시 외국 자산 투자로 나가게 되어, 수출에 의한 내수경기 회복의 연결 고리가 단절되고, 한편 막대한 국채 발행 비용은 세금 부담 증가와 함께 재정의 내수 회복 효과를 감소시킨다.

 

이 때문에 국가의 부의 축적으로 풍부해야 할 시중 유동성은 제자리에 머물고, 국내 경기는 제자리를 맴돌며, 환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수입 물가가 하락하지 않는다. 막대한 국채 발행으로 정부는 이자지급이 급증하게 되고 국민들은 세금을 더 많이 내야 된다. 또한 환율이 높게 유지됨으로써 수입물가가 높에 유지되어 세금 부담 증가와 함께 국민들의 생활은 향상되지 않는다.

  

이러한 경상수지 흑자가 장기로 누적되면 종국에는 필연적으로 상대국들의 환율 공조 개입을 유인하게 된다. 그 결과 이제까지 현금을 크게 늘린 기업들이 투자 여건이 악화되면서 투자가 감소하고 기업들이 가진 막대한 현금은 자산으로 몰리면서 주식(기업의 현금보유 증가 및 자산가치 증가의 모멘텀)와 부동산의 가격이 오르며 버블 국면을 형성한 것이 일본의 예이다.

 

 

 5. 일본의 실패의 교훈과 이를 극복하는 길

  

이와 같은 과정이 80년대 일본이 수출에 의한 엄청난 경상수지 흑자를 축적하면서도 정작 자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원인이다.

 

현재 우리 나라도 1998년 이후 경상수지 흑자 국면을 맞고 있지만,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흑자분을 고스란히 외환보유로고 축적하고 환율 방어에 충당하면서 80년대의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수출 호조에도 내수가 살아나지 않고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지 않는 상황을 주고 있다.

 

 


 

ㅇ. IT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 점증

ㅇ. 경상수지 및 국제수지의 지속적인 증가.

ㅇ.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 방어와 국채 발행액 급증

ㅇ. 국채발행액 증가에 비례하여 가계의 가용성 유동성 감소

ㅇ. 기업의 현금 보유량 급증

ㅇ. 정부의 환율 방어용 국채 이자에 부담 급증과 재정 적자.

ㅇ. 수출 증가와 달러 유입이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

ㅇ. 국가의 부의 축적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활 악화와 신불자 증가.

     - 돈이 기업으로 축적되고 시중 유동성은 감소하기 때문

ㅇ. 예산중 국채 이자 비용 비중의 점증 정부 예산의 투자 및 소비 기여도 감소

ㅇ. 시중 유동성 감소와 함께 일반의 주식자산 처분과 대세를 앞두고 외국인의 독식

 

이것이 현재의 한국 경제의 현주소이다. 이에 대한 통계를 조사 확인해 보면 그 실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경상수지의 흑자 부분의 일정한 부분을 시중의 유동성 증가로 허용해야 한다. 다만 자본수지 흑자는 외환보유고로 축적하여 외국인의 자본 회수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일정부분 국내 유동성 증대로 연결시키고 미래를 대비하는 투자를 늘려 내수를 진작함과 동시에 국가의 부의 축적에 걸맞는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기업에 현금이 축적되고 있고 신기술에 의한 장기 성장 사이클을 시작하는 만큼, 정부는 기업이 국내에 투자하는데 걸림이 되는 제반 여건을 완화시켜 국내 기업의 현금이 국내에 투자되도록 최대한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국제수지 차트에서 98년 이전은 경상수지가 적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기업이 투자를 늘렸으므로 기업의 과도한 투자가 몰락의 원은 제공하였다.  따라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최선의 정책이 되었고 이런 측면에서 출자제한제도가 위기를 탈출하는 최선의 정책이었다.

 

그러나 1998년 이후에는 경상수지 흑자 국면(환율 상승에 따른 일시적 측면도 있음)이 전개되고 있고, 특히 2003년 이후에는 신기술을 모멘텀으로 한 안정적인 흑자 국면이 전개되고 있어 경제 여건의 기본 환경이 180도 다르다. 이 때문에 기업이 보유한 현금을 최대한 국내 투자로 유인하는 것이 현재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된다. 

 

증가하는 기업의 현금이 국내에 투자가 되지 못하면 수출 호전이 내수 회복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나중에 커다란 자산 버블 과정을 거쳐 버블 붕괴의 경제 몰락 과정이 기다리게 된다.

 

필자는 경상수지 적자 지속 국면에서는 투자 억제 정책이 좋은 정책이며 경상수지 흑자 국면에서는 투자 활성화 정책이 좋은 정책으로 판단한다.  정책의 원리는 경상수지의 국면에 따라서 전혀  상반된 투자 정책의 사용이 올바르다.

 

 

근본적으로 국가의 돈의 회전 경로가 비생산적인 이자와 부동산을 경유하는 경로가 아닌 투자와 생산을 거치는 생산적인 경로를 통하도록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 또한 많은 경제의 문제를 풀어 가는 것은 각각의 문제에 대한 대증 요법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경제 전반의 구조적 흐름을 파악하여 근본적인 흐름을 변경시켜주어야 성공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경제의 진로는 80년대 일본 경제의 전개 수순을 밟고 있다. 일본 경제의 마지막은 플라자 합의와 함께 환율이 급락하며, 자산가치 버블의 형성과 그 버블 붕괴고 장기 침체 과정이었다는 결과를 알고 있다. 이런 점에서 우리에게는 이미 참고해야 할 기준이 서 있어 일본의 잘못된 전철을 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팍스넷  쥬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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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결산실적 발표로 퇴출될 종목이 이미 드러났고, 실적과 함께 저평가된 종목들은 점진적인 탄력을 얻을 것 같다.

 

설비투자와 신사업 진출( 대규모 투자를 하면 대개 2~3년은 적자에 시달리며 실적이 추락하다가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한다.)이후 매출이 증가하면선 적자폭이 감소하거나 흑자 전환하는 종목들은 향후 성장이 여러해에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들 종목 중 “올해 예상 순이익/현재 시가총액”이 15% 이상(클수록 좋다)되는 종목들은 이제 실적 성장주 측면에서 매수해 가면 좋다.

 

코스닥 지수가 움직이므로 코스닥 대형 5종목 중 지수의 움직임을 따르는 대형주가 관심이며, 특히 반도체 관련 장비 재료주는 대부 분 성장국면을 맞고 있다.


[출처] 팍스넷  쥬라기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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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31

과거에 코스닥 기업은 유동성에 의해 이익이 적은데도 주가만 크게 상승하여 "이익/시가총액"의 투자이윤율이 턱없이 낮아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되었다.  지금은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시가총액이 충분히 줄어 있고, 2년간의 투자 기간을 거쳐 턴어라운드 하는 성장 기업은 이익이 급증하여 "이익/시가총액"이 충분히 큰 가치주가 되어 있다.  이들을 펀더멘털에 따라 가치투자하면 장차 큰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 

 

아직 외국인은 대형주에 관심을 두고 국내 수급 여건은 형성이 되지 않아 상승이 더디지만, 펀더멘털에서 이미 승산이 나와 있는 투자이윤율이 높은 성장주를 적금형 전략으로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며 투자한다면 국내 수급이 호전되는 시점에서 기업의 실적과 성장을 반영하는 길고 가파른 상승을 얻게 된다.


[출처] 팍스넷  쥬라기 님의 글대세의 요건의 점검.

 

 

우리 주가의 대세의 기본 여건은, 세계의 저금리, 미국의 국채 수익률의 흐름, 일본의 엔화의 가치, 한국의 수출과 경상수지 흑자 추이가 된다. 이들 여건을 점검해 두자.

 

1. 미국 국채 수익률 : 2~3월 조정을 거쳤지만 단기 반등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직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지만 펀더멘털 호전이 뒷받침하고 있어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2. 일본 엔화의 가치 : 역시 2월~3월 초순 조정을 거쳤지만 다시 105엔대의 강세를 회복하고 있고 오늘 장중 104엔 대를 넘봄으 로써 강세 흐름이 지속되   고 있다.

 

3. 수출은 증가를 지속하고 있으며 3월 200억 달러 돌파의 신고가를 갱신하는 중이다.

 

4. 경상수지 흑자 역시 2월 30억 달러를 돌파하며 흑자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주식 매수와 함께 자본수지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로 유입되는 유동성이 계속 증가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
경상수지가 급증하여 누적되면 국가의 부가 축적되어 과거 80년대 일본 경제와 같은 호경기가 나타나게 된다. 이런 유동성의 축적이 지속되면 종국에는 80년대 말 일본의 상황과 같은 가파른 버블 장세를 유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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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관점에서는, 주가는 전반적인 경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성장을 반영하므로 체감경기나 전반적인 경기에 관계없이 현재 차별화하여 성장하는 업종과 기업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정부 전망치와 실제 실적치의 괴리는 심각한 문제점의 일면을 드러낸다. 한국은행의 경기 전망에 있어 기본 전제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잘못된 경상수지를 기반으로 계산된 모든 경제 전망 지수들이 엉터리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뿐 아니라 공공 경제연구원이나 민간경제 연구소의 경기 전망도 이러한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같은 전제하에 전망을 했다면 마찬가지로 잘못된 결과를 줄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의 예상 밖의 호조 행진은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부문의 수출이 예상외로 강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IT 경기가 컴퓨터를 중심으로 경기를 순환시켰다면 지금은 디지털 가전이 산업을 이끌기 때문이다. 과거 경험을 중시한 경제 전문가들은 그들의 전망에 디지털 산업의 강력한 성장을 담아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생기는 예측의 오차가 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경기 사이클을 형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 중의 하나이며 90년대 컴퓨터산업이 세계 경기 성장을 주도했듯이, 2000년대에는 디지털 산업이 경기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된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은 펀더멘털의 악화 모멘텀이 반전됨을 의미하며 주가의 추세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다시 지난해와 같은 유동성 이동이 기대되는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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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현재구간에서는 주봉 5주이평선의 돌파과정을 참고하여 시장의 박스권 장세이후 전고점을 돌파하는 과정이 나타날 경우 종목선정시 종합지수보다    주봉패턴이 우량한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발굴매매전략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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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보듯이 주가가 상승과 조정 급등과 급락 그리고 반등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며 상승추세를 견고하게 지키는 종목군들은 글로별 경쟁력을 확고하게  갗춘 핵심블루칩,각 업종내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과 가격결정력을 갗춘 우량주가  대부분이고 턴 어라운드 성격의 몇몇 저가주가 개별주 성격으로 탄력적인 상승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식투자는 흡사 마라톤과 같아서 주가가 상승할수록 강력한 펀드멘탈과 성장성을  갖춘 핵심종목만이 끝까지 완주할수 있음을 이해할수 있어야 한다

 

 종합주가가 상당폭 급락할때 70%이상의 주식들은 종합주가 하락률의 2배이상 하락 한다는 사실,그리고 종합이 반등할때 한번 급락한 평범한 주식들은 전고점을 잘 회복 하지 못하는 것이 시세의 변할리 없는 속성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출처] 팍스넷  임용석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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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5
기관과 개인투자가들의 갈등과 혼란 '04.03.25

 

1.체감지수는 너무나 싸늘하다

 

     -어제 마감된 주상복합 '시티파크'분양에 27만명이 몰려  청약자금만 8조원에 이른다는 보도다

 

     -이와 반대로 증권시장엔 죽어라고 돈이 들어오지 않고 오히려 고객예탁금은 벌써 1년이상이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식에 환멸을 느끼며 개인투자가들이 몰락하거나 아예 시장을  떠나고 있다...

 

     -한편 수출은 호황인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뜻하는 내수는 갈수록 침체되고 있으며 경기회복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보도다 대표적인 불황상품인 소주판매량도 감소하고 있다는 보도다

 

     -주가는 지난3월8일에 910p까지 상승했으나 체감지수는 너무나 싸늘하기만  하다

  

2.주식투자가 부동산투자보다 훨씬 어렵다

  

     -주식투자의 위험도는 부동산투자의 위험도에 비해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훨씬 높다

              부동산투자는 상투를 잡아도 치명적으로 폭락하지 않는데 비해 주식투자는 상투를 잘못잡으면 순식간에 알거지가 되고만다

              주변에 부동산투자로 망한사람 별로 없고 주식투자로 돈벌었다는 사람 없는게  솔직한 현실이다...

      

     -어제 어느투자가의 처절한 실패담을 읽고 착잡한 마음 금할수 없었다

       3년전 코스닥의 어떤주식을 삿는데 6.500원에 물려서 집념으로 물타기를 거듭. 평균매수가를 2.500원으로 낮추면서 5만주를 3년간이나 보유하고 있으나 어제 종가가 450원 인것 같았고 오늘은 400원마져 위협했다

              

     -이분은 그동안 주식담보대출도 받고 카드빛도 많다고 했다

       이주식의 챠트를 보니 4년전인 2000년2월에는 37.000원대가 대상투였고 고점대비  무려(-)98.9%나 폭락한 상태였다

            확실히 그때의 코스닥 열풍은 '광기'그 자체였던것 같다

 

     -이분과 같은 사례는 주식시장에서 너무도 흔하다

       종목선택을 잘못하면 중장기투자도 아무소용이 없고 기술적분석도 함정이되고  물타기는 더욱 독약이 된다

       

 -주식에는 물려도 좋을 극소수의 성장우량주가 있고 한번 잘못 물리면 치명타를 안겨주는  부실주 세력주와 그저그런 보통의 주식들로 구분할수 있다...

  '명인은 시세의 무서움을 안다, '시세의 명인 가난 벗을날 없다,는 격언이 있다.    시세는 분명 살때,팔때,그리고 쉴때가 있다

   전천후 투자는 그만큼 실패의 확률이 높다

  

3.기관과 개인투자가들의 갈등

 

     -주가가 거의 1년만에 900p에 도달하자 국내 개인투자가들과  기관들이 느끼는 심적 부담감과 경계심은 실로 엄청나다

      

     -이러한 경계심은 오로지 외국인들만 제외하고 내국인 투자가라면개인이든 기관이든 고수든 아마추어든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끼게  되는 두려움 이기도 하다

                   이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해외증시 특히 미국증시 흐름이 우호적이지 못하다

 

          둘째;지난 1년간 조정다운 조정이 없이 주가가 너무 오른것이 아닌가 하는생각

 

          셋째;현수준에서 매수를 하면 외국인들이 매도공세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넷째;주가가 추가상승해도 2년전의 고점이 943p고 4년전인 2000년의 고점이 1066p인데  과연 1000p를 돌파할수 있겠나 하는 극도의 회의와 혼란

                                  지난 20년동안 1000p돌파는 세번 뿐이었다

                  16년전인 1989년에 한번 그리고 5년후인 1994년에 한번 또 5년후인 1999년에 한번...

                  그나마 잠시 머물렀을뿐 그때가 모두 대세 상투가 되었다

                  그리고 또 5년이 지난 올해다... 겁낼만도 하지 않는가?

                    

     -따라서 주가가 상당폭 추가하락 해야 먹을폭이 나온다는 생각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할수  있다

      

4.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첫째;우리는 순매도를 하지도 않았는데 순매수의 끈을 조금만 늦추니까 개인들과 기관들이알아서 우왕자왕하며 지레 겁을 먹고 팔아 나오는 구나...

              

      둘째;그렇다면 개인과 기관들이 원하는 대로 조정국면을 연출해 줄까?

              우리가 순매수를 하지않고 대체로 관망하는 방식으로 할까? 아니면 순매도 압력을 조금 가해볼까?

 

      셋째;만일 우리가 순매도 압력을 조금만 강화시키면 아마도 주가는 상당폭 급락할 것이다

             상당폭 추가하락시점까지는 기관과 개인들이 따라서 팔아나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리 팔아나온 프로개인들과 기관들에게 저점매수 기회만 주는것이   아닌가?

             지난1년간 22조나 순매수를 했는데 누구 좋으라고 조정폭을 깊게 내주나..하는 생각

 

 5.종합판단

  

     -지금은 해외증시의 조정국면과 맞물려서 외국인과 국내투자가들 사이에 위에 예시해본 상반된 입장에서 서로의 생각들이  치열하게 충돌하고 있다

 

     -오늘 비록 주가의 반락폭이 컸으나 외국인들은 가능한 추가하락폭을 크게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일정수준의 주가에서 개인들과 기관들의 우량주를 뺏아나올 것이다

 

      -다우 나스닥의 주가만 안정되면 외국인과 기관들은 탄력적인 반등국면을 연출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기투자가라면 주가가 추가하락시 기술적 저점마다 우량주를 분할매수 하는전략이 유리하고 단기투자가 경우 증시주변 여건이 호전될때까지 수일간 관망해볼 필요가  있겠다

             

      -조정은 다소 길어질수 있으나 대세상승기조가 꺾인것은 아니란 판단이다
 

[출처] 팍스넷  임용석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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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경기 방어주라고 여기는 제약주도 기업이 성장하게 되면 국내외 경기 및 국내외 주가 지수의 움직임에 관계 없이 대세 상승을 한다. 한독약품은 과거 5년 매출과 이익의 성장을 분석을 통하여 기업의 성장과 함께 대세 상승을 하는 요건을 연구해 둘 필요가 있다. 이런 종목은 3년 이상 만기로 매월 적금을 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면 가장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출처] 팍스넷  쥬라기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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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패러다임의 중요한 변화               04.03.21

  

국내 시장의 커다란 변화는 첫째 외국인의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고, 적립식 장기 펀드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것은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를 겨냥한 투자이므로 장세보다는 철저히 기업의 펀더멘털을 따라 투자하는 관행이 서서히 정립된다.

 

둘째는, 수급의 변화이다. 기관의 금융 상품이 적립식 펀드가 선호되면서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분할 매수하는 매매 관행이 정립되고 있다. 결국 연기금도 향후 법 제정을 거쳐 적립형으로 주식에 보다 투자를 늘릴 수 밖에 없다.

 

( 지금 담당자의 편의를 위해 지나치게 편식하는 채권투자로 물가상승률을 크게 넘어 수익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며, 수익이 물가상승률을 크게 초과하지 못하면 연기금 운용의 잘못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박스권 장세의 흐름으로 지수 대형주는 대세 전략하의 매수 후 보유 전략의 지속이나,  또는 박스권 단기 전략하의 단기 전략이 유효하며, 지수주보다는 개별적 추세를 얻고 있는 금융주, 업종대표, 개별 실적주를 중심으로 중기 전략의 설정이 필요하다.

 

시장의 패러다임이 성장하고 투자 이윤율이 높은 종목에 대한 장기 전략 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때문에 지수의 움직임보다는 종목별 구조조정과 턴어라운드, 성장성과 투자메리트의 펀더멘털을 따져 길게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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