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성장 한계점 임박..4가지 신호
지디넷코리아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입력 2013.07.08 09:20 수정 2013.07.09 09:20최근 수년간 가전 및 IT성장 동력이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최정점을 찍으면서 하향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브스는 7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있다면서 ▲시장성숙(포화)에 따른 고급 모델 판매둔화 ▲HW보다 강력한 앱시장의 성장 ▲스마트폰에 대한 스릴 감소 ▲스마트폰 이후 시장에 대한 관심 등을 꼽았다.
보도는 특히 시장성숙(포화)이 애플,삼성같은 거대 스마트폰업체는 물론 앱업체와 마케팅업체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현재로서는 스마트폰 판매와 매출이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분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는 전제하에서의 전망이다. 포브스는 지난 1분기말 현재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스마트폰 침투율을 51.6%라고 밝혔다.
말할 것도 없이 스마트폰 시장성장세가 정점이후 둔화전망의 최대 요인은 시장 성숙(포화)이다. 이미 미국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휴대폰 소유자의 과반수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수요 잠재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중 그 어떤 스마트폰시장도 이전에 비해 성장세 둔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IDC에 따르면 유럽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은 12%로서 지난 9년 새 최악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애플의 아이폰5S같은 멋진 모델이 9월에 나오더라도 추세를 뒤집을지는 불분명하다.
빌 와이먼 ISI그룹수석운영이사는 지난 5월 투자자노트에서 "애플과 다른 회사들은 단순히 더 커진 화면과 저가 이상의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요인이 필요하지만 핵심 문제점은 시장구조가 성숙해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보도는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와 순익에 있어서 실질적인 피크에 이르렀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이 성숙시장에서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란 게 이유다. 전세계 20억명의 스마트폰없는 인구가 향후 수년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게 해 줄 것이란 점도 감안할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스마트폰리더인 애플이 여전히 상당한 확대여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보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장포화의 신호들은 분명 스마트폰업체들에게 커다란 전략변화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이 자체 SW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나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는 것 같은 전략이 효과를 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포브스가 지적한 시장 성장세 둔화 신호는 다음과 같다.
■시장포화 따른고급 스마트폰 판매 부진
고급스마트폰 판매는 애플과 삼성의 안방에서도 실망스런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삼성의 2분기 실적(예상치)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돌게 만들었다. 또 지난 5일 삼성 주가를 4%나 떨어뜨렸다. 6월초와 비교하면 무려 17%나 떨어졌다.
팀 쿡 애플 CEO조차도 올해 1분기 이후의 나머지 기간 동안 성장이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말없는 전망은 지난해 700달러로 정점을 쳤던 애플의 주가를 지난 5일 현재 주당 417달러로 떨어뜨렸다.
애플은 현재 중국같은 국제시장에 판매할 저가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애플이 더 싸게 전세계시장으로 판매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은 시장 성숙의 확실한 신호다.
■스마트폰 신제품에 대한 스릴은 갔다.
최신 스마트폰은 아무리 고급이라고 할지라도 매장에서 금방 매진돼 사라지지 않는다.
사실 삼성의 최대 골칫거리는 신규 스마트폰 구매자, 그리고 아직 고급모델로 바꾸지 않은 소수의 저가모델 소유자들이다.
갤럭시S4폰은 예상만큼 잘 팔리지 않았다.
한편 보다 값싼 스마트폰은 점점 더 잘 팔려 나가기 시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아직까지 보다 고급스마트폰으로 올라가지 않은 소수의 휴대폰 소유자들에게는 그렇게 보인다.
■앱이 스마트폰단말기보다도 훨씬 더 열광을 자아낸다
앱들이 최신 스마트폰 그 자체보다도 훨씬더 사용자들의 열광을 자아내고 있다. 앵그리버그,인스타그램,바인, 그리고 고객들을 흥분시킬 만한 많은 다른 앱들이 그렇다.
이들은 또한 엄청난 투자자금을 얻어 수십억달러이상을 받아 나가는 벤처투자자,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핵심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IT제품에서 SW가 HW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은 향후 수년간 HW가 IT산업게의 뒷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 이후를 보고 있다.
웨어러블 컴퓨터 구글글래스의 야단스런 마케팅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구글 글래스, 애플의 아이워치, 또는 기존 페블워치는 거의 시작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분석가,투자자,언론, 그리고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이미 모바일시대의 아이콘브랜드인 스마트폰 이후에 대해 바라보고 있다
포브스는 7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있다면서 ▲시장성숙(포화)에 따른 고급 모델 판매둔화 ▲HW보다 강력한 앱시장의 성장 ▲스마트폰에 대한 스릴 감소 ▲스마트폰 이후 시장에 대한 관심 등을 꼽았다.
보도는 특히 시장성숙(포화)이 애플,삼성같은 거대 스마트폰업체는 물론 앱업체와 마케팅업체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현재로서는 스마트폰 판매와 매출이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분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는 전제하에서의 전망이다. 포브스는 지난 1분기말 현재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스마트폰 침투율을 51.6%라고 밝혔다.
|
IDC에 따르면 유럽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은 12%로서 지난 9년 새 최악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애플의 아이폰5S같은 멋진 모델이 9월에 나오더라도 추세를 뒤집을지는 불분명하다.
빌 와이먼 ISI그룹수석운영이사는 지난 5월 투자자노트에서 "애플과 다른 회사들은 단순히 더 커진 화면과 저가 이상의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요인이 필요하지만 핵심 문제점은 시장구조가 성숙해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보도는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와 순익에 있어서 실질적인 피크에 이르렀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이 성숙시장에서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란 게 이유다. 전세계 20억명의 스마트폰없는 인구가 향후 수년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게 해 줄 것이란 점도 감안할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스마트폰리더인 애플이 여전히 상당한 확대여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보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장포화의 신호들은 분명 스마트폰업체들에게 커다란 전략변화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이 자체 SW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나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는 것 같은 전략이 효과를 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포브스가 지적한 시장 성장세 둔화 신호는 다음과 같다.
■시장포화 따른고급 스마트폰 판매 부진
고급스마트폰 판매는 애플과 삼성의 안방에서도 실망스런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삼성의 2분기 실적(예상치)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돌게 만들었다. 또 지난 5일 삼성 주가를 4%나 떨어뜨렸다. 6월초와 비교하면 무려 17%나 떨어졌다.
팀 쿡 애플 CEO조차도 올해 1분기 이후의 나머지 기간 동안 성장이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말없는 전망은 지난해 700달러로 정점을 쳤던 애플의 주가를 지난 5일 현재 주당 417달러로 떨어뜨렸다.
애플은 현재 중국같은 국제시장에 판매할 저가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애플이 더 싸게 전세계시장으로 판매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은 시장 성숙의 확실한 신호다.
■스마트폰 신제품에 대한 스릴은 갔다.
최신 스마트폰은 아무리 고급이라고 할지라도 매장에서 금방 매진돼 사라지지 않는다.
사실 삼성의 최대 골칫거리는 신규 스마트폰 구매자, 그리고 아직 고급모델로 바꾸지 않은 소수의 저가모델 소유자들이다.
갤럭시S4폰은 예상만큼 잘 팔리지 않았다.
한편 보다 값싼 스마트폰은 점점 더 잘 팔려 나가기 시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아직까지 보다 고급스마트폰으로 올라가지 않은 소수의 휴대폰 소유자들에게는 그렇게 보인다.
■앱이 스마트폰단말기보다도 훨씬 더 열광을 자아낸다
앱들이 최신 스마트폰 그 자체보다도 훨씬더 사용자들의 열광을 자아내고 있다. 앵그리버그,인스타그램,바인, 그리고 고객들을 흥분시킬 만한 많은 다른 앱들이 그렇다.
이들은 또한 엄청난 투자자금을 얻어 수십억달러이상을 받아 나가는 벤처투자자,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핵심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IT제품에서 SW가 HW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은 향후 수년간 HW가 IT산업게의 뒷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 이후를 보고 있다.
웨어러블 컴퓨터 구글글래스의 야단스런 마케팅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구글 글래스, 애플의 아이워치, 또는 기존 페블워치는 거의 시작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분석가,투자자,언론, 그리고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이미 모바일시대의 아이콘브랜드인 스마트폰 이후에 대해 바라보고 있다
'주식일반 > 경제관련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묻어두기가 적립식펀드의 진리? 2013.07.01 (0) | 2013.10.05 |
---|---|
신용등급에 대한 오해와 진실 (0) | 2013.10.05 |
'거래절벽' 현실화…매킨지, "파괴만이 살 길 (0) | 2013.10.03 |
복비 아끼려다 깡통..발품 팔고 또 팔아라 (0) | 2013.10.03 |
중국이 최악의 경제 위기에 직면한 이유.. '물' 2013.07.31 18:15 (0) | 2013.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