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 어느분이 아고라에 올린 글을 재미있어서 옮긴겁니다.

 

 

 

...2003년 4월달에는 대세하락의 끝자락이 지나가고 상승으로 가기위한

거대한 뒤틀림이 있던시기였습니다.

고로 대세상승으로 가기위한 거대한 변곡점이었는데요

크나큰 변곡점에서는 상승포와 하락포간의 엄청난싸움이 있기마련이지요.

현물시장이 기침을하면 파생시장은 독감을 않습니다, 즉 무서운 폭풍우가

몰아친다는거지요.

그당시 파생시장또한 엄청난 변동폭이 있었는데 그배경에는

파생시장의큰손인 메이져들과, 부동산시장의 큰손들이 맛장깐 결과였습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진다고...

그덕에 몇몇개미들이 옵션매수로 엄청난 이익을 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



... 이이야기는 대한민국 음지에서 놀던 거대한투기자금의 일부가 양지로나와
파생시장의 용들과 맛장깐 이야기입니다....................................


파생용과 검은용에 대해서는 용들의전쟁 1 부에 이야기해놓았으니
안읽으신 분들은 1부만이라도 읽고 오세요...^^




나오는이

파생용쪽인 증권대장, 정보관리자, 그리고 시장을움직이는 메이져인 ' 용 '들
검은용쪽인 면도날과 그의제자 면도기 그리고 자금관리자와 명동큰손




때는 2003년 봄...........................................................

대한민국에는 상당히많은 증권사파생팀이 있지만은

여러증권사파생팀중 한곳... 조선증권사파생팀을 이끄는 '면도날'의 전설적인

수익률이 신문에알려지면서 이야기는시작됩니다...


매일경제에 '면도날'이란 아호가뜬지 몇칠이지난후...

잘나가던 소형증권사파생팀장 면도날한테 어느날 명동의큰손이 찾아옵니다.



명동큰손: 자네가 잘나간다는 조선증권사파생팀장 면도날인가 ?

면도날: 맛습니다만.. 귀하신분계서 여기는 어인일로 !

명동큰손: 은행금리는 내려가고, 부동산은 폭등했지..
부동산쪽에서 우리쪽이 발을빼서말이야.. 돈 굴릴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자네를 찾아왔구만.. 허허


면도날: 금액이 얼마나되시길래

명동큰손: 자네가 상상하는 최대치 이상이라네
우리아들이 자금관리를 맡을테니.. 자네가 한번 키워주게나.



...대한민국의투기자금을 움직이는 거대한큰손의 눈과, 파생시장에서 한참

상한가를 치고있는 면도날의 눈이마추침과동시에 드디어는 지하세계에서 돌고돌던

투기자금의 일부가 파생시장으로 들어오고 명동팀이 탄생됩니다.


파생시장에서 1000억이란 엄청나게 큰돈이지만... 한국시장에서 거대한땅을

가지고있는 큰손들의 자산규모에 비하면 그다지 큰 금액이 아닙니다.

강남이나 명동의 빌딩한채의 가격만팔아도 몇백억이니까요.


파생시장에 자리잡고있는 어떤큰손도, 거대한부동산을가진 큰손들의 자금규모에

비하면 새발의피에 병아리오줌만도 못합니다.

한국의 부동산을움직이는 어마어마한큰손들이 부동산에서 발을뺀 자금중일부가

파생시장에 들어온겁니다.

때에 맞추어 정부는 부동산시장에서 폭등한아파트와 행정수도이전예상지역의

땅값폭등을 막을려고 대대적인 사정조치를 취하기시작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거대한큰손들은 발을뺀뒤에야 사정은시작되니

항상 잡히는것은 멋모르고뛰어든 피래미들이죠....


굴리는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무도모릅니다.

단지 1.000억 이상은 될것이다라고 추측할뿐, 몇 명의 큰손이 모여서 자금을

대는 것밖에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그 즉시 잘나가던 조선증권사파생팀장인 면도날은 사표를내고 조용히빠져나옵니다

파생시장의 생리를 잘알고있기때문에.. 이제는 쉬고십다는 말을하고서는

후임에는 자기의 충신이었던 '면도기'를 조선증권사파생팀장에 임명하고서는...



그러나... 지하세계를 움직이는 투기자금이 파생시장에 들어왔다는 정보가

'용'들을 움직이는 증권대장의 귀에 들어갑니다.

자기가 깔아놓은 정보망에 조선증권사의 몇몇파생계좌에 엄청난자금이

집결되는것과 동시에.. 한때 우리쪽의 인재였던 면도날의 사표라...흠...


증권대장: 사무실의자에 않아 담배한대를 꼴아물더니 혼자말로 중얼거립니다.

' 면도날 이놈이 배신하고 딴배를 따...괴씸한놈 '

즉시 시장을 움직이는 투신대장과, 자기휘하에있는 대형증권사파생팀 ' 용'들을

불러모아 비밀리에 회의를합니다...



회의의 주제는

조선증권사파생팀인 '조선용'한마리와 '슈퍼왕개미'한마리를 ''회''떠먹어야

되는데 방법은 어떡해 회떠먹을까의 문제였습니다.


투신대장이 한마디합니다.

주가를 무조건끌어올려 대세상승시키라는 '명'을 위에서 받았는데..

그전에 '회'떠먹는것이 좋겠다고 말하니

4월달에 시작하는 5월물 옵션시장에서 한달안에 끝내버리자는 만장일치와함께

이번작전에 그 증권사파생팀들을 포함한 그와연락되는 팀들을모두 제외시켜

버리기로합니다.

이놈들 눈치까서 현물시장들어오기전에 정리시켜야되다는 사명을띤 증권대장



검은돈 잡을려고 파생시장의 큰손들이 작전에 돌입했다는 것을 모르는 면도날

자기가있던 조선증권사 파생팀장후임인 '면도기'한테 술한잔을사며

파생시장을 움직이는 증권대장을 포함한 거대한 용들의동태를 부탁합니다.


드디어는 4월 11일... 거액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면도날'

드디어는... 드디어는... 그 유명한 명동팀이탄생합니다.



...명동큰손의 아들 '자금관리자'가 한마디합니다

개미여러분..

우리가 손만대면 뭐든지 황금으로 변한답니다.

예전에 강남땅손대니 거기도 금싸라기땅으로 변했지

아번 강남아파트폭등도 우리의 작품이랍니다

부동산투기하다 신문에 대문짝만하게나와서 깜빵간애들은 우리 똘마니들이고요 !

최근에는 판교와 행정수도예상지역에서 한탕해처먹고있습니다..


그동안 개미들 울린 증권사파생팀 네 이놈들 !...

니들 개미들 피와살을 잘도뜯어먹었겠다..

우리가 드디어는.. 니들 고기맛좀보러.. 음지에서 양지로 나왔도다..




...증권대장이 한마디하죠 !

니들이나 우리나 결국은 그놈이 그놈이다

긴말말고 빨리 빨리 들어오라고

이왕이면 돈좀 더들고오지, 공적자금 상환해야될돈이 태산인데..



..너무길어 여기서 5부를 끝냅니다, 6부를 기대해주십시요

 

... 5 부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



... 거액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면도날.

입가에는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혼자말로 중얼거리기를 '1년후 상류층입성은 시간문제다'



장시작전 명동큰손의 아들인 자금관리자가 사무실에 도착하지 않는것을보고

부랴 부랴 전화를합니다.



면도날: 이봐 ! 뭐하니, 첫날부터..

자금관리자: 행님.. 여기 강남룸싸롱이여유.. 텔런트 P를 데리고잤더니
... 고 기집에가 워낙에 못살게 굴어서말이조.. 금방갑니다.
... 아부지한테 절대말하지 마소 !



묵묵히 팔장을낀채 생각에 잠기고있는 면도날...


무일푼으로 서울에 입성한후.. 오로지, 실력으로만 여기까지 왔는데

학교다닐때도 어떤색기들은 자가용몰고다니고, 나는 걸어다니고..

막상 남들이 말한 성공한그룹에 입문해서.. 여러사람들을 만나니

어떤색기는 부모님잘만나... 계집질이나 하러다니고

나같은놈은 그놈돈이나 굴려주고...

증권사파생팀에 들어와서 엄청난 수익을안겨주었더니

쥐꼬리만한 성과급에... 회장 아들색기는 쥐뿔도 모르는것이

그어려운 이사명함을 낙하산타고 달더니.. 그게 지 실력인줄알고

맨날 뭐라고 호통만치고, 정치인들하고 룸싸롱만 ?m아다니니...

더러운꼴 하도봐서리... 퇴!,퇴! 침뱉고 나왔더니만

이놈도 똑같은 색기네....


열받는 일이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어쩔수없지

그저 꾹참고.. 내꿈을 이룰때까지 전진할 수밖에



면도날의 눈에서는 눈빛이 번쩍빛나더니... 주먹을 불끈쥡니다..


두주먹을 불끈쥔 우리의면도날...

첫한달동안은 자금을 공격적으로 운용하기를 결정합니다.

큰손들한테 확실히 눈동장찍기위해서고 또하나 한달뒤면 다른 용들한테

우리의정체가 탄로나 표적이 되기전에 수익률을 높여나야

앞으로 치러질 전쟁에 도움이되기때문입니다.



드디어는 4월 11일, 장시작........................................


이번달 '용'들의 회의결과 가급적 아래쪽으로 쑈부볼것이라는 정보를입수한

면도날..

시작종인 9:00시가 땡하고 치자마자 선물매도 포지션과함께..

콜매도,풋매수를 아침부터 찍으며 들어갑니다.



선물의 시가가 73.15고 콜옵션의 가격이 외가격부터 0.07, 0.14, 0.32 부터

시작하니 명동팀대장 면도날은 회심의 미소를짓습니다.



드디어는 시작이다...



그러나.. 증권대장과 그휘하에있는 대형증권사파생팀들인 '용'들이 드디어는

회처먹기 작업을 시작하니...


증권대장이 정보관리자한테 묻습니다.

' 이봐 ! 조선증권사파생팀장인 면도기한테 아래쪽이라는 것 넌지시 이야기고왔 지 ! '

정보관리자: 당연하죠, 시작하자마자 선물매도를 포함한 콜매도와 풋매수로
... 정신없을 겁니다.


증권대장이 투신대장한테 전화를합니다. ' 행님요 잠시 올렸다 내리겠습니다 '

투신대장: 오케바리.. 좀있다 시작하라고.. 말하고서는 마누하한테 급히
... 전화를 하더니 '마누라 ! 있는돈 다끌어모아 콜옵션 몰빵'



73.15에 시작한 선물은 면도날의 매도물량에 72.80을찍어 0.35틱이 밀리더니

갑자기 시뻘건양봉이 나오며 시가를 돌파하지 않겠습니까 !

아무것도 모르는 면도기와 면도날, 이번에는 조선증권사파생팀장 면도기쪽에서

양봉친세력 기죽이기위해 다시한번

선물매도로 음봉을찍어 73을 붕괴시키고.. 면도날 그뒤를 이어 73에 매도물량을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우리쪽인 면도기가 선물 73포인트에 1000계약을 매도물량 쌓아놓고, 그위에도

상당한 물량을 쌓아놓습니다 (사후증거금때문에 상당한 물량을 쌓아놓을수

있습니다)


바로이어 명동팀장면도날이 그위에 사자들어온 세력들은 돈질로 밀기작합니다.

몇초단위로 30계약씩 밑으로 던져버리니, 시장은 올라갈듯하다가 밀리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면도가와 면도날 혼자말로 중얼거리기를

' 어느 색기들인지 자신있으면 받아보랑께 '


그러나 그것이 그날의바닥이었을 줄이야...


그것을 본 증권대장쪽인 거대한 '용'들

어라 ! 이놈들봐라.. '73에 물량쌓아 기죽이기하네.. 그것도 초반부터'

더군다나.. 초단위로 물량까지 던진만말씀이야 말하며 증권대장쪽에서 초단위로

던진물량을 그대로 받습니다..



그덕에 선물은 73에서 잠시동안 공방전을 벌이죠...


이번에는 증권대장이 한마디하죠

니들말대로 저물량 다잡고 올릴테니 자신있으면 견뎌보랑께

'그리고 말여 ! 니들 오늘한번 뒈져바라.. 라고 말하는순간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사뿐히즈려밟고 가시옵서서란 문구가 나오는데

이날의 선물은 73포인트를 사뿐히즈려밟고 올르는것이 아니라

완전히 깔아 짓밟고 올라갑니다.

엄청난 양봉 하나가터지더니... 명동팀과 조선용이 73에 깔아놓은 매도물량을

순식간에 잡아먹고는 그뒤 것잡을 수 없은 양봉이 숨돌린 틈도없이

나와버립니다.



순식간에 선물이 무려 2포이트올라 75를 위헙하자.. 다급한 면도날이

면도기한테 전화를겁니다..

'뭐여.. 뭐여.. 이게 원일지여.. 누구지 !'

면도기: 모르겠는데요.. 우리도 물렸어요.

면도날: 이번달 아래쪽인것 확실하지 !

면도기: 그럼요 !... 술자리에서 합의본건데요..




면도날이 면도기한테 증권대장한테 비상연락망 날려보라고하는 즉시

면도기는 증권대장한테 급보를 날립니다..




면도기: 어떡해 된거여유 ! 우리쪽에들 다 물렸어유

증권대장: 정보분석사한테 거짓정보를 흘려보내라고합니다
... '우린 아직 움직이지 않았다고'


면도기가 증권대장쪽인 아직움직이지 않았다는 연락을 면도기한테 말하자

평가손에도 물타기를 결심한 면도기는 선물 75포이트에서 매도포지션을쌓아갑니다

이마에는 식은땀을 흘리며...

이번에는 20계약씩 물량을 던져봅니다...


그러나 선물지수는 대략 30분동안 그지수에서 기고있습니다.


면도날이 아래쪽으로 물타기를 쌓아간다는 것을 보고받은 증권대장

엄지손을 치켜세웁니다.. ' 또다시 불기둥쑈를 벌이라는 아야기니


즉각적으로 대형증권사파생팀인 ' 용 '들이 무한대로 선물매수포를 쏴대지

않겠습니까 ?


순식간에 76을 한방에찍으니... 드디어는 콜옵션이 날라가기 시작합니다.

6천원짜리가 2만원을찍고.. 삼만 이천원을찍으니

풋옵션매수는 들어간 금액만 날리면되지만..
콜옵션매도는 세포분열식으로 평가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첫날부터 엄청난평가손을 기록한 명동팀과 조선용

다급한마음에 선물을 손절매치며.. 콜옵션을 환매수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제기럴... 뭐가 어떡해 된거여 ?'

날라가는 콜옵션과 선물지수.. 명동팀과 조선용의 환매수물량에

선물은 76.40까지 찍는과 동시에 콜에서 중박들이 터저나옵니다.


이런 변동성은 만기다음날에 거의 나오기힘든 변동성입니다.


크게터진 면도기와 면도날이 식은땀 질질흘리며 하락쪽포지션을 거의풀었다는

것을 확인한 증권대장...


1:00즈음 엄지손가락을 밑으로 내립니다.. 시장을 폭락시키라는 신호가

떨어지자.. 시장은 후장폭포수 쑈을 벌이며 주저않고맙니다


면도날 후장 장이무너지는것을 확인하고.. 전광석화처럼 재빨리 하락포지션을

구성하지만 이미 1차전에서 크게터진후였으니....



하루종일 지켜보던 자금관리자가 한마디합니다

손실이큰데요 !

그러나 명동팀장인 면도날 이정도 터진것은 파생시장에서는 흔히있는 일이니

걱정하지말라고 말하고서는 그날 일과를 마칩니다.


.......................................................................

............................................................................

파생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대형증권사파생팀들인 무서운 '용'들

현물시장에서는 투신이대장이지만

파생시장에는 이들 대형증권사파생팀들이 대장입니다.

이들이 뭉치면 그야말로 '천하무적'....

그 천하무적에 과감히 맛장깐 실력자들이 있었으니..............





.......용들의 전쟁 6부에서 바로이어집니다.......


그날오후 뭔가 이상하다는것을 눈치깐 우리의면도날.

개인적으로 친한 대형증권사파생팀중 한놈한테 핫라인으로 연락을 취합니다만

묵묵답답...


소형증권사 파생팀한테 연락을하자..

그쪽애들은 초상집...



다음날인 월요일은 4월 14일

하락쪽포지션을 강하게 걸고 넘어온 명동팀대장면도날과 조선용인 면도기

전날 터진금액을 조금이라도 만회할려고, 내심 벼르고있던터...

오늘도 아침부터 선물매도포지션을 추가하기로 작정합니다



반대로 용들의 우두머리인 증권대장이 한마디합니다.

'역시 면도날이야..

그 짧은 시간에 햇지를 걸고 따라가다니... 약정만 엄청났을거여 !'



드디어는 장시작

면도날은 흐믓해합니다.

다행히도 미증시가 내려와 어제막판 상당한물량으로 따라간것이

어느정도 수익이 날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시작전...

증권대장이 한마디합니다.

'누구좋으라고 아침부터 먹여주냐 !

면도날 너, 이색기 ! 오늘도 손절매칠때까지 땡길거다... 말하고서는

대형증권사파생팀인 용들한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드디어는 장시작

갑자기 선물사자가 엄청나게 들어오더니

선물시가가 하락이아닌 상승으로 (예상보다 엄청강한갭으로)시작합니다.



면도날.. 순간 등어리에 식은땀이 흐름니다..

최소한 몇틱아래서 시작하는것이 기본인데

미증시가 하락인데도 0.45틱이나 높게 시작한다... 음



그날 시황을 이야기하자면

시작하자마자 불기둥쑈을 벌이면서 쭉쭉빵빵땡기는데

아, 글쎄 ! 선물이 순식간에 어제고점인 76.40을 넘겨버리지 않겠습니까 !

단 몇방에 2포인트가 넘는 급상승올 어제 고점을 뚫어버리니..



그순간 면도날이 드디어는 눈치를깝니다..

이색기들이 우리돈 잡을려고 뭉쳤구나 !

우리가 표적이다... 표적....표적....



또다시 위기에처한 명동팀대장 면도날, 조선용팀장 면도기한테 연락할시간도

없었습니다.

순식간에 전고점을 벗기는것을 보고, 환급히 손절매를 치기시작합니다.

콜옵션은 순식간에 날라가고.... 외가격 콜이 아침부터 200 %가 터져버리고...

어제 매도친물량을 거의 손절치니.. 선물은 그물량에 놀라 어제보다

2.50포인트나 높은 77.35인 고점을 찍고야 마니 말다햇죠 !



서둘러 면도기한테 급보를 날립니다..

우리가 표적이니, 당분간 각개전투로 나가자....

다급한 면도기왈 ' 면도날형님, 이미 늦었습니다.

우리쪽 엄청터졌고요, 엉엉 ! 흑흑 !

위에서 날리났습니다 '

그말을 들은 우리의면도날, 두 주먹을 불끈쥐지만 이미 업질러진물.....



그러나.. 면도날이란 아호가 왜 붙었겠습니까 !

면도날처럼 정교하게 수익률을쌓아간다는 것에대해 주변에서 붙여준

아호가 아닙니까 !

후장 장이 내려오자 여유있게 하락쪽포지션을 취한 면도날..

그리고 추세가 하락이라 하락포지션으로 여유있게 오버합니다.

그러나... 어찌이리도 재수가 없을까요 !



안될때는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진다고

미증시의 이틀연속상승에 한국증시는 그보다 더한폭등을 기록하고야마니..

면도기가 한마디합니다... 투신쪽에서 본격적으로 올린답니다.

그말을 들은 면도날, 한동안 깊은생각에 잠기더니... 음

결국 아래쪽으로 본 포지션을 정리를하고야합니다.



증권대장을 포함한 대형증권사파생팀들인 용들이 저쪽에서 '우하하' 웃습니다.

그동안 개미돈 따먹을려니, 신용불량자가 너무생겨 찝찝했는데

이놈들돈 따먹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없다 '



결국은 2차전에서도 터진 우리의면도날...

다행히도 면도날은 장중대응으로 치명타는 안입었지만

면도기는 엄청난 상처를입었습니다.



장을 마친후 면도날은 면도기와 독한쇠주한병을 손에쥐고

한강벤치에 쓸쓸히않아 이야기를합니다

면도날: 면도기야,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뭔지아니...

면도기: 말씀하이소.. 흑 흑

면도날이 담배한대를 피우며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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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손절매가 자연스럽지만, 하수는 손절매를 못하지
고수가 손절할때는 작은손실에 손절매가 나가서 크게손해보는 경향이 드물지만
하수가 손절할때는 계좌는 박살나있고 항복했을때지

고수는 어떤장이 펼쳐저도 여유있게 대처하지만
하수는 '어떡해 이런장이 나올수가'외치며 사라진단다

고수는 터졌을때 욕한번하고 왜터졌나 분석한다음
다음에 그런장이 또다시나오면 본전이아니면 이익을보지만
하수는 터진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술한잔에 쌍소리엄청한다음
바로 잊어먹은단다.
그리고 다음에 그런장이 나오면 또다시 터지게되지.
즉 같은실수를 반복한단 말이지...

사실상 고수와 하수의 시장예측확률은 별차이가 없단다
그런데도 고수들이 결론이 수익을내는 비결은
띠끌모아 태산이라고 작은것이 모여서 큰것이 되기때문이다.

예를들어, 이익을낼때도 고수는 몇틱더 이익보고 파는데
하수는 찔딱먹고 푸는경향이 강하지...
손해볼때도 마찬가지, 고수는 몇틱터지고 빠져나오는데 비해
하수는 엄청터지고 빠져나오는 경향이 강하지...

고수들은 수수료또한 매우중요시하는데, 하수는 수수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단다..

그런차이가 한 장, 한 장 쌓이면서 세월이 흘러가면
나중에는 엄청난 차이를낸단다

또한 고수도 터졌을 때는 열받는데
이정도 터진 것을 복구할려면 몇칠이 걸린다는 것에서 열받는것이
하수와의 차이란다.

............................................................................

최근장 너와나을 비교해보면 답이나온다

나는 그래도 치명타를 피해서 한달정도 노력하면 본전을회복할수있지만

너의경우는 올해 수익내느것은 거의 어렵게되있지...



어찌됫건...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내가 책임져주마

저놈들이 우리패을 읽고있는이상

내가 숨겨둔 비장의카드을 꺼낼 수밖에....



다시한번 담배연기를 공중에휘날리는 우리의면도날

문득 면도날의 과거를 생각합니다.


사실 몇 년전, 면도날은 증권대장의 비서실장으로 있는

정보관리자였습니다 (용들의전쟁 2부에 정보관리자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들어오는 모든정보는 인터넸에 까발려지기전에

면도날이 몇초먼저 정보를 받아보니...

모든 소형증권사파생팀과 사설펀드들인 이무기들의 로비대상이었던 것입니다.

시장에서 정보관리자의 확신에찬 말하나만으로 엄청난 스마트머니들이

움직입니다...

비록 지금의면도날은 정보관리자가 아니지만

아직도 예전의 영향력이 남아있어 뻥카를 치면 단기적인 시세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뻥카를치는 순간부터 그동안쌓아놓은 모든명예를 한순간에

읽게 되겠지만요 !




한국사회는 아주못된 특징이있는데 잘나가면 키워줄생각을안하고

더 크기전에 짓밟아버리는 경향이있습니다.

몇 년전 목포세발낚지의 명성이 하늘을찌를듯 하던때

메이져놈들, 그런 실력자를 키워줘야지 눈꼴사나워 그양반 짓밟으러

'용'들이 움직인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때의 정보관리자가

면도날이어서 세발낚지한테 크나큰도움을 주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목포세발낚지의 승리....

목포세발낚지와 면도날의 인연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수있겠죠





우리의면도날... 즉시 파생시장의 전설들을 찾아갑니다


아.. 아.. 파생시장의 전설들이시여 !

미국에는 워런버핏이있고, 일본에는 고레가와긴조가 있습니다.

세계파생시장에는 조지소로스가있듯이

한국파생시장에도 두명의 전설들이 있으니

그 이름은 '목포세발낚지' 와 '압구정미꾸라지'



면도날은 깁은생각에 잠깁니다..

파생시장의 전설들과 진정한 외국인이 한번만도와준다면

증권대장이 움직이는 대형증권사파생팀들인 '용'들을 박살낼수도 있을것이다...





.... 용들의전쟁 8부예고편.....

드디어는 파생시장의 전설들이 '용'사냥에 나섭니다.



대형증권사파생팀인 '용'들이 말하죠

( 옛날이야기하고 자빠졌네, 전설이고 나발이고.. 걸리면 죽는다 )



그말을 전해들은 전설들이 말합니다.

( 요새 젊은것들이 너무 건방져, 왠만하면 안낄려고했었는데

걸리면 죽는다니 한번 걸려줘보지... )


'목포세발낚지' 드디어는 장롱속에 고이간직해둔 보검인 '용의검'을

꺼내듭니다.

전설의 용검... 꺼내자마자 '용'들을 사냥하러 나서는것을 아는지

용검은 파르라니떨리며 푸른빛을 발합니다.


'압구정미꾸라지'도 한마디하길... 세발낚지가 혼자서싸우면 힘들지라...

용들이 그동안 개미돈을 얼마나 처먹었는지 겁나게 강해저버렸는기라...

말하곤 전설의 '용궁'을 꺼냅니다.

용궁을 꺼내들고 화살을당겨보니

'용궁'또한 파르라니 떨리며 붉은빛을 발합니다.


드디어는.. 드디어는

파생시장의 전설들과 대형증권사 파생팀인 '용'들이 붙습니다


파생하는 사람치고 오래된사람한테 언제가 가장기억에 남으십니까

묻는다면

첫째는 9.11테러때고
둘째는 타이거펀드 마진콜시킬때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바로 전설들과 용들의전쟁을 꼽습니다

다음 8부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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