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워서 퍼왔는데... 출처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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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들의 전쟁 '....................................................
이야기를 하기전에 먼저서론을 꺼내자면
파생시장은 제로섬게임이라는 것을 누구나알고 있습니다.
최근 싱크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고있고 옆동네싸이트는
도전최고수라는 명칭에 숨어있는 재야의고수들이 도전을하고 계신데요
불행한 일이지만 그분들전체를 평균치로잡으면 프라스가아닌 마이나스수익률이라는겁니다.....
그래도 웬만큼하시는분들이고, 상당한 재야의 고수분들이
이름석자 명예를걸고 출사표를던졌지만 막상뚜껑을 열어보니
초절정의 무공을 파생무림에 널리알리시고 계시는소수의분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분들은 출사표던졌던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시는 분들의 수가더많은 이 서글픈현실......
그럼말이죠 ! 일반개미들의 전체평균은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그 이상은 어렵다는 이야긴데요
그럼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보자구요..
제로섬게임이라는 시장에서 전문가들조차 터지고있는 판국에
도데체 어떤놈들이 수익을 내고있는가 ?
주변에 돈번사람보다는 거의가 터졌다는 사람들인데 도데체
어떤새끼들이 터진사람돈들을 가져가고있는가 ?
도데채..
도데체....
도데체......
도데체 누구여 ! 누구냔 말여 !
정답은 '용' 들한테 있습니다.
비록 극소수의 보이지않는 개미들이 상당한수익을 내지만...
그들이 시장에서 내는 수익은 '용'들에 비하면 병아리오줌만큼도
못된다는겁니다.
파생시장에서 방향을 알면 돈을벌기란 누워서떡먹기입니다.
작년에 증권사파생팀에서 벌어들인 금액이 가히천문학적인 액수라는
발표가있었습니다.
방향을 알았기에 가능한일입니다.
솔직히 그누구도 시장이 어디로 갈건지는 예측할 수 가없습니다.
그러나 메이져몇놈이 뭉치면 단기적인 방향은 어디로든 정할수가있다는겁니다.
단기적인 방향을 알면 소극적인 베팅보다는 공격적인 베팅이 이루어집니다.
파생시장에는 단기적인 방향을 좌지우지하는 거대한 큰손들이있습니다.
이름하여 '용' 들.....
불행한일이지만 개미가 아무리 돈이많다고해도 궁극적으로 '용'들 틈에는 낄수가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돈이많은 개미라도 한쪽방향으로 자신있게 밀고나갈려면 돈으로 밀어
붙이는 일면 '돈질'이란 것이 필요한데...
기관은 사후증거금이란 아주 희안한제도가 있어서 적은금액으로도 '돈질'이 가능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용들과 과감히 맛장깐 '슈퍼왕개미'가 있었으니...
왕개미가 용 한마리를 꼬셔서 자기편으로 만든다음
다른 용들과 사투를 벌인 피비린내나는 싸움이 2003년 4월달에 벌어졌으니...
항상 피비린내나는 싸움이 벌어지면...파생시장의 변동성이 엄청나게커집니다.
한마리의 '용'이 지나친욕심에 옵션과 선물포지션을 대량으로 가지고있고,
예상치못한 돌발상황으로 거대한평가손을 입었다칩시다.
그것이 시장에 노출되는 그순간부터
다른 '거대한용' 몇 마리가 뭉쳐 반대포지션으로 시장을 무식하게 밀어버립니다.
추세의끝은 물린용이 항복할때끝이나며, 항복안하고 맛장까면 항복할때까지
밀어붙입니다. 바로 손절치면 그 '용'은 커다란상처를 입음과 동시에
옵션시장에서는 중박이터지지만, 끝까지 저항하다 항복하는 일이 나타나면
그 '용'은 치명타를 입음과동시에 몇칠뒤 파생판에서 뼉다귀만 남계되지요.
이러면 옵션시장에서는 대박이란 시세가 나타나는데...
대박장세의 뒤안길에는 한 마리의 용이 다른용한테 잡아먹히는 일이발생하고
우연히 대박을 이루어낸 극소수의 개미들 영웅담이 파생무림에 울려퍼집니다.
' 용 '들은 서로간에 협조를 원칙으로 하지만... 그중 한마리의 용이
병이들거나 배신을 때리면... 다른 용들이 알아서 그용을 잡어먹기도합니다.
한 마리의 '용'이 시장에서 사라지면... 그만큼 남은 파이를 다른 용들이
먹을수있기 때문이죠...
파생판에서 ' 용 '몇마리가 뭉치면 사실상 천하무적이됩니다.
몇 년전 천하무적을 자랑하던 ' 용 '들한테 미국에서 잘나가던 '타이거펀드'
라는 호랑이한마리가 도전장을 내어, 전면전을 벌인결과
결국은 1승 2패로 타이거펀드는 마진콜이라는 수모를당하며 물러나야했습니다.
세 번의 전면대결에서 한판당 몇천억이 왔다갔다했으며
첫판에서는 무려 2천억원이란돈을 ' 용 '들이 호랑이한테 같다바쳤고
두 번째판에서는 그돈을 고스란히 회수하여 본전을 만들었으며
마지막 세 번째의 정면대결에서는 이판사판... 앗싸리판...
목숨걸고 싸운끝에 결국 호랑이뼉다귀까지 먹어치워 마진콜이란
대승을 거둔 장한 우리의 '용'들......
그 백병전에 얼마나 식은땀을 흘려되었는지 (이이야기는 파생이야기 7번째에
있습니다)
고작 세계시장에서 '구축함급펀드'하나 해치우는데도 모든 국내산 용들이
뭉치고도 모자라... 투신들 고유펀드까지 동원시켜 간신히 몰아냈는데
진정한 외국계큰손인 '항공모함급메이져'가 들어와서 붙었다면... 음...
아마도... 국내산 '용'들은 모두들 시체가되어있었을겁니다.
그후로...한국시장을 움직이는 '용'들은 가급적 외국인들은 건드리지
않으며 만만하 개미돈만 등처먹고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역발상의장을 만들거나, 예측불가능으로 이리저리흔들어
개미돈을 빼앗아오는 파생판의 깡패짓을 행하는 무서운 ' 용 '들.
그 용들한테... 전면전을 선포한 슈퍼왕개미가 있었으니...
한국의 음지에서 움직이는 거대한투기자금이 부동산시장에서 발을빼고서는
일부는 판교와행정수도예상지역으로 들어같고, 나머지 자금이 파생시장으로
흘러들어옵니다... 금리가 워낙에 낮아서리 은행으로 안가고 파생판으로
들어온거죠...
파생시장에서 자리잡고있는 '용'들한테, 부동산 흐름을 좌지우시하는
지하세계의 '검은 용'이 한마디합니다........................................
' 어이 !... 니들 파생판에서 개미돈들 잘도 등처먹더라...
니들은 파생판에서 합법적으로 개미돈 등처먹고..
우리는 사채시장, 부동산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등처먹으니...
결론은 니들이나 우리나 그놈이 그놈인데... 그러나말이야
니들이 아무리돈이 많아도... 부동산을 움켜쥐고있는 '검은용'한테는
새발의피지...
우리가말이야... 빌딩두채만 팔아도 거의천억이니까 ?
그돈이면 니들한테 살떨리는 돈이지만.. 우리는 고작 강남의 목좋은
빌딩 한채값밖에 안된단 말씀이야...
니들이 로비해야 금감원이지만... 우리는 정치권이지... 금감원은 취급도
안한단말이지...
우리는 국세청아니면 어떤놈들도 안무섭다고...
말그대로 니들하고는 노는물이 다르단말인데...
그럼 누가 '돈질'을 더잘하는지 한번 시작해 볼까 ! '.........................
파생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거대한 '용'들과, 한국 부동산시장을
쥐락펴락하고있는 '검은 용'이 드디어는 서로들 눈알을 부라리고
노려보며 비장의 칼을 꺼내듭니다.
파생판의 용 들이 검은용한테 말합니다...
'니들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그렇게도 죽고십더냐 !'
검은용이 그말을 완전히 깔아무시하고 한마디하죠
'내가 아까 말하는 것 못들었니 아가야 !... 우리는 국세청빼고는
아무것도 안무섭다고'
드디어는 파생용과 검은용이 서로를향하여 목숨을건 '용들의전쟁'이 시작됩니다.
... 아 !... 우리의 왕개미시여 !
... 장한 우리의 왕개미시여 !
... 정말로 당신은 개미편입니까 ?
너무 길어서 이상으로 1부를 마치겠습니다
추신: ' 파생용 '이 입가에 잔잔한 웃음을지으며 말합니다.
' 개구리한마리 들어온다, 살모사 풀어라..'
과연 그개구리가 뱀까지 잡아먹는 황소개구리일까요 아니면
일반개구리일까요 ?
.....2 부를 기대해주세요.....
혹시나해서 말하는데요
이 이야기는 소설이니 그냥 재미있게 읽고 넘어가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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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보고 뭐라 그러면 즉각 삭제할게요 흑흑
파생시장에는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거대한 세력들이 있습니다...
용들 ...
용들 ...
무서운 용들... 무시무시한 용들...
이글을 읽기전에 용들의전쟁 1편을 먼저 읽어보세요
영화를 보는데 중간부터 보면 재미없겠죠 !
나오는이
주연: 정보관리자, 용들, 증권대장, 면도날, 면도기, 자금관리자
조연: 이무기들, 목포세발낚지, 압구정미꾸라지, 이쑤시계, 명동큰손,,기타등등
우선 주연들에대해서 한놈,한놈씩 설명하겠습니다
정보관리자..................................................................
증권대장의 비서실장이며 한국주식시장의 정보를 총괄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정보는 이사람이 먼저받아보게되있고. 몇초후 증권사사장단들이 받으며
개인들이 받는정보는 구조상 정보관리자보다 몇십초정도 늦게받을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를대라면.. 우리가보는 정보란에 어떤대형사건이터지면 사건현장에서
기사를씀과동시에 팩스나 전화로 정보관리자한테 보고되며 그즉시 인터넷에
올리기전까지 타자를 열라게치는(아주짧은)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몇달전에 이런정보를 어떤세력이 해커를 고용하여, 개미들이 알기전에
정보를 미리빼내,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렸다가 적발된 기사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남들이보면 깜방갈놈들이나, 저의견해로는 참으로 기똥찬
놈들이죠 !)
때론 시장에 충격을미칠 엄청난정보가 나오게되면 게시판에 올리기전의
짧은시간동안 정보관리자는 이미 '용'들한테 고급정보를 알릴수가있고
파생시장은 정보하나가 때로는 단 1초만에 선물 1포인트가 왔다갔다할 수 있는
괴력을 발휘할 때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2003년 2월 11일 무디스의 한국신용등급하향조정설'이라는 정보가 입수되자
선물은 순간 1포인트가빠져버렸습니다... ' 용 '들의 작품이죠
몇분간 기다가 다시끔 1포인트가 더빠졌는데, 이것은 용들의 움직임을 눈치깐
이무기들과 동시에 용들의 후속타였고
20분쯤기다가 이번에는 거기서 1.50포인트가빠져버렸고
그날 선물은 무려 4포인트가 순식간에 빠져버렸습니다.
(당시 선물이 72에서 놀았으니, 현재 선물지수에서는 대략 5포인트정도
빠졌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풋옵션 0.02짜리가 0.31까지 날라같고 그위에것은 0.07이 0.88까지 순간에
날라같으니(그날 최저가,고가) 그 위에있는것은 말할 것도 없겠죠 !
마지막 투매시에는
멋도 모르고 뻐팅긴개미님들 말 그대로 거품물고 쓰러지거나.. 아니면 손절이
아닌 박살에 서로들 빠져나갈려는 아비귀환이었습니다.
지정가주문을 내봤자 순식간에 빠져버리는통에 이미 저위에 노여있었고
오직 시장가주문만이 저밑에가서 체결되었으니.... 음....
외가격풋옵션이 드디어는 날개를달고 펄펄날뛰며 콜맨들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하러다녔습니다. 여기저기서 콜맨들의 시체가 나뒹구는 참혹한현장.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일이고 그때가 하필이면 점심시간때라 어느개미님
밥먹고 온사이 계좌의잔고가 거덜나버렸다는 일도있었으니... 음....
아무것도 모르는 이무기들과 개미들의 손절물량을 전량받은 ' 용 '들은
후장 투매물량을 거대한 돈질로 되받는과 동시에 선물을 무려 2포인트나
들어올려버렸으니.... 세상에나
돈질이 뭔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날이었습니다.
이것은 용 들에게는 '벼락치기'로 통하는 용어입니다.
때로는 정보하나가 시장에 무서운 폭풍우를 발휘할수도있으며
그 뒷배경에는 언제나 ' 용 '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용'들은 정보관리자의 보다빠른정보 때문에 복종하거나 충성을맹세할수
밖에없습니다
결로은 말하자면
정보관리자는 '30초빠른정보라는 마술지팡이'로 용들을 지휘합니다
증권대장....................................................................
한국파생시장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댓방이고. 정보관리자를 딱갈이로 두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진정한 용들의 조련사죠 !
이놈이 마음만먹으면 단기간에 선물을 하한가찍어버릴 수 있는 무서운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죠
거대한 용 들................................................................
' 용 '들에게는 기본전략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여 ! 진정한 외국인큰손들은 건드리지않고 만만한 개미돈만
빼았아온다.
외국인돈 잡을려면 그만큼 생명을건 각오가 되있어야하는데...
'우리가 미쳤냐.. 목숨까지걸게 !. 고저 만만한 개미돈잡는 것이 최고라니까 !'
그런까닭에 파생시장에서 개미비중이 낮아질때까지만 서로간의협조 라는 거대한
원칙이 있는겁니다.
증권사에 살고있는 거대한 용들한테는 몇가지 표어가있습니다.
이무기들말고 거대한 용이라고 말했는데... 이놈들은 일반증권사파생팀하고는
차원이다른 놈들입니다.
일반적인 증권사파생팀은 수익을못내면 바로해체되지만, 이놈들은 수익도
중요하지만 엄청난 흔들기와함께 증권사수수료수입까지 계산해내는
상상을초월하는 놈들이죠
이놈들에 대해서는 잠시뒤에 다루겠는데요
이놈들도 어쩔수없는 것은 추세선이란 놈입니다.
엄청나게 흔들다가도 결국은 추세선따라 시장을움직이는게 이놈들이 특기죠 !
그러나 선물 3.4포인트는 자기네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놈들이기 때문에
이놈들의 흔들기에 꼭지에서 물려버리면 아무리 추세선투자자라도
견딜제간이없지요
이놈들에게는 세가지 표어가있습니다.
첫째로는 ' 무조건 흔들어라.. 수수료수입이 손해를 커버해주면 된다.
증권사도 살찌우고, 정부도 세금더받으니 기가막힌 공생관계다'
두번째로는 ' 호재건 악재건 무조건 개미들과 반대로 돈질을 하여라 '
위기가 닥칠 경우 뭉치면된다
세번째로는 ' 진정한 외국인과 맞장까지말아라... 이놈들 잘못건드리면
큰코 다칠수있다'
여기에 대해서 예를들어 설명하면............................................
2002년 5월만기전날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미증시에 시스코의호재로
나스닥선물이 +30포인트로 대폭등을 예고하고있었습니다
개미들이 묻지마 콜옵션을 사되니, '용'들은 묻지마 콜매도를하고 자빠졌죠
열받은 개미한마리가 ' 야 이놈들아 !, 니들 나스닥선물이 개똥으로 보이냐 ?'
는 물음에 용 들의 대답은...
'개미들아.. 우리는 무조건 니들반대다 알갔냐 !'말하곤 묻지마 콜매도를칩니다.
울화가 치밀은 그 개미님..
'이런.. 개같은 새끼들이 있나 !.. 옛다 이놈들아, 마지막남은 내돈도 한번
처먹어봐라...' 외치며 남은금액을 콜옵션에 몰빵, 찔러버립니다.
탐욕의 눈길로 콜매도치기 정신없는 용들의 아가리에 소중한 돈을 처바른거죠 !
그덕에 콜옵션은 0.10에서 놀다가 막판 0.14까지 오르더니, 동시호가에는
세틱이나 오른 0.17에 끝나버립니다.
착하고 착한 그개미님 장끝나고 제정신을차린후 놀래 자빠집니다..
내가 미쳤지.. 그 소중한 돈들을.. 혼자 중얼거리다가.. 그동한 '용'들한테
얼마나 터지고당했던지, 울화가 치밀더니..
그 개미님 결국 대성통곡을하면서 옥황상제님계 기도를합니다.
옥황상제님아 ! 내 소원이있소이다.. 나스닥 대폭등시켜..
저 개놈의새끼들 개박살나주게 해주소 !
엉엉.. 흑흑.. 울려퍼지는 어느개미의 한맷힌 곡소리... 곡소리...
얼마나 불쌍하게 통곡을하던지 그 착하고 착한 개미님의 울음에 하늘도
감동하여, 옥황상제님이 그 개미님의 소원을들어주기로하고 꿈속에서 한마디하길
' 착한개미야.. 내일, 만기일에 죽어있는 옵션에 마법을 걸어주마 ! '
' 명심하거라... 콜에서한번, 풋에서한번이니라....'
이개니님 꿈속에서 옥황상제님의 콜에서한번이라는 소리에 벌떡일어나니..
풋에서 한번이라는 소리를 못들었습니다.
어쩌고 저쩌고하여...
자고일어나, 미증시를 확인하니. 오우,, 마이,, 갇... !
드디어는 나스닥이 역사에길이남을만한 대폭등을 하였으니...
무려 7 %가넘는 대폭팔이고 사상 몇번째안에드는 거대한양봉이라나...
한마디로 개미만세 ! 만세 !... 파생개미 만만세 !
콜매도를 대량으로 같고있던 '용'들은 이른새벽부터 비상연락망받고
식은땀을 비오듯흘리고.. 오줌까지 찔끔찔끔싸되면서
어디론가 달려가며 말하길.. '우린 죽었소.. 정말 개박살나게 생겼소'
저앞에는 저승사자들이 칼을들고 웃으며 장시작을 기다리며
한마디하길
'흐흐흐.. 간만에 용 고기좀 먹어볼까나 !
토실토실 쌀찐것들이 맛있겠구면.. ㅎㅎㅎ'
그러나 말입니다... 만기날 어떤일이 발생했는지 아십니까 ?
그날을 두고두고 있을 수없는 한편의 작품을 만들어낸날이었습니다
옥황상제님이 말씀하신 '콜에서한번, 풋에서한번' 이말을 유추하여
한번 상상에잠겨보시기 바랍니다
콜맨에게는 100만원이 1억이 될 수도있었던 그날...
어찌 그날을 잊을수가있겠습니까 ?
다음에 3 부를 바로이어 올리겠습니다.
제가 말이죠 ! 여러분들을 위하여 파생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전설적인 날들을 ' 꼭 '찍어서 지속적으로 올릴테니까요 !
그냥 재미있게 읽고 넘어가주세요
... 제 2부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
옵션만기날은 대폭등에서 시작하여 일년에 한번나올까
말까하는 거대한 대음봉으로 끝나버립니다...
아침에 선물사자 4000개이상들어오고 무려 4포인트가넘는 빅갭에
시초가 콜대박...
그개니님 4포인트가넘는 빅갭에 무려 900%라는 대박을 거머쥐었으나
(사실상 1400 %)
아침에 팔았는지.. 끝까지 가지고같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이주신기회를 욕심안부리고 아침에 전매했으면 소원풀으셨고
끝까지 가져같으면 화병얻어 쓰러지셨을겁니다.
통상 미증시가 대폭등하면 몇천억씩 사되는 외국인놈들이 그날만큼은
조금 현물시장으로 들어와버렸고, 그걸 어떡해알았는지
' 용 '들이 현물을 대량으로 공매도친결과이지요.
어떡해된건가 알아보니... 장시작전 ' 용 '들이 외국인들한테 도움을청한거죠 !
이색기 들 새벽부터 비상연락망받고... 그 즉시 외국인들한테 달려같습니다.
' 행님.. 행님.. 우리좀 살려주소 '
저 엄청난 콜매도물량때문에.. 우리 큰일났소 ! 큰일났소 !
보통외국인들은 미증시가 얼마큼올랐으면 그에 걸맞게 본토에서 오늘삼전
몇십만주 사라는 명령이하달되어 현물을 매집하는데
' 용 '들이 한번만 봐달라기에 오늘살물량을 며칠 연기시킨거죠.
외국인큰손들이 ' 용 '들한테 말합니다//
' O K 바리... 그러나 말야.. 니들 나중에 후회하지마... '
' 이런일이 몇 년에 걸처 반복될수록... 우리의 우량주들은 외국인
큰손한테 사실상 모두 넘어갔습니다 '.... 가슴아픈일이죠 !
그날 증시는 아침이 천장이었고 1 년에 한번나올까말까한 거대한 대음봉으로
끝나버립니다.
끝없이 떨어지는 지수...
오히려 시초가풋옵션에 찌른사람이 풋옵션중박을 이루어냅니다.
이왕말이나온김에 그개미님이야기를 한번더하겠습니다.
그개미님은 사실 두배밖에못먹었습니다.
아침에 욕심안부리고 팔았으면 큰거한장인데 뭐가 그리도아쉬운지
콜들을 쥐고있다... 마지못해 풀은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
더군다나 옥황상제님이말한 '콜에서한번 풋에서한번'이라는 소리를
끝까지들었으면 시초가 콜옵션풀고 풋옵션에찔러서
양쪽으로 10배와 10배 그야말로 인생역전인데....음
그개미님 장끝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콜에서한번이라는 소리에 벌떡일어나서
풋에서한번 이라는 소리를 '푸에서하버'이라는것으로 잘못들어... 그냥
넘어간 것을 깨닫고 장탄식을하고 말죠 !...
' 아이구 내팔자야... 인생역전의 기회를 눈앞에서 노치다니 ! '
어찌나아쉬운지 이 개미님 두고두고 후회를하고는 다음만기날이 오기를
벼르고 벼릅니다..
드디어는 6월옵션만기전날... 이 개미님 이번에는 제단까지 차려놓고
정성스럽게 빕니다.. ' 어이!.. 옥황상제님.. 한번만더 도와주소 !.. '
드디어는 새벽 꿈자리...
역시나 이번에도 옥황상제님이 나타납니다.
이개미님 눈물어린감동을하여 '금도끼 은도끼'를 외치며..
'나 이제 부자되었네'말하며 흐믓해하지만, 개미님의 눈동자는
탐욕에 이글거리는눈동자였습니다.
그걸본 옥황상제님, 어떤보자기를 하나만 냅다 던져주고 사라집니다.
흐뭇한마음에 서둘러 그보자기를 열어본개미님
그런데 말입니다.
그보자기에서 갑자기 개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멍멍' 짓습니다.
한국말로 해석하니 ' 네 이노..움 ! 엿 이나 먹어 '였습니다.
순간 '윽...이런 됫구나 !'
그해
1월부터 5월까지 다섯번의 옵션만기일은 변동폭이 상상을초월할정도로
엄청난 날이었습니다.
즉 저가에서 고가까지 잘만찍었으면 1000 %에서 2000 %가넘는 수익를냈으니까요 !
( 외가격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
옵션만기날인
6월의 만기날은 변동성이 아주작은 횡보장이었습니다.
메이져들끼리 '한번만이라도 좀 쉬고넘어가자'라고 타협을봤는지는
저도 모르겠으나.. 변동성이 아주작은 만기일이었고 막판에 콜에서
시세한번나고는 그대로 끝...
양쪽으로 몰빵지른 그 개미님 결국 깡통차게되니...
아 ! 아 ! 하늘이시여 !..
이 비참한현실이 정말로 내인생이란 말입니까 ?
결론은 어정쩡한 이무기들만 이침의 콜대박에 박살나버렸고
시장을 내릴려고 작정한 ' 용 '들은 손실폭이 매우적었습니다.
이것이 ' 용 '들과 '이무기'들의 결정적인 차이고
이무기들은 목숨걸고 ' 용 '들과 친해질려고 수단과방법을 가리지않습니다.
.. ' 그 단기적인 방향을 알려고 말입니다 ' ..
가끔씩 위아래도 선물물량 1000계씩 걸어놓는것이 보이는데
대부분은 용 들이 장난친거죠 !
원래는 지네가 걸어놓고 지네들이 잡아가지만
항상 1000개씩 걸어놓을때면 한마디하죠
' 아무나 자신있으면 잡아보랑께 !.. 어떤색기건 죽고십으면 잡아보랑께 !..'
예전에 외국인큰손이 그 장난친물량을 한방에 잡아처서 그대로 폭락시킨적이
있었습니다.
' 용 '들한테 경고의 메시지를 준거죠 !
외국인왈: ' 니들말야 ! 너무 건방져... 개색기들...'
잡아친 물량에 놀랜 우리의 용들..
타이거펀드처럼
이놈들하고 다시한번 '전쟁이냐 아니냐' 심각한 고민을하였고
경험적은 작은용들이 우리보고 개색기래.. 저 십색기가 !
젊은혈기에 열받아 전쟁하자고 이리저리 날뜁니다.
뿌드득 이빨을가는 용들의소리와, 활시위를 쥐고 ' 용 '사냥을 나설려는
외국인큰손이 서로 눈알을부라리며 일촉즉발의 전쟁상황직전일때
증권대장이 부랴부랴 나서서 적당한타협을봅니다.
개미비중이 미국처럼 낮아지면 그때는전쟁이고.. 아직아니니 좀만 기다리자라고
그 외국인의 정체는 기억상 '홍콩물고기'로 알고있습니다.
이왕 말이나온김에 한마디더하죠...
눈치빠른 개미들의 외국인포지션따라하니.. 해외펀드만들어 외인포지션으로
위장한 검은머리외국인들도 '용'들의 지원부대입니다.
파생초기에는 검은머리가 탄생하지않았으나, 개미들의 하도 외국인들따라하니
어쩔수없이 만든것이라나요 ?
지원부대 제 1의목표는 개미들 헤깔리게하기... 얼마나 대단한놈들인지
왕개미포지션도 한구좌씩은 딱 갈이용으로 가지고있을정도입니다.
기끔씩 왕개미가 선물을 몇천계약매도처서 시장이 폭락하는경우가 있는데
결국은 이또한 ' 용 '들의 작품이라는겁니다
특히나 만기날은 조심하십쇼
포카치면서 자기패보여주는놈은 없겠죠..
용 들은 말하죠 '우리가 미쳤냐, 개미한테 우리패 보여주게'
검은머리외국인계좌와 왕개미계좌를 이리저리 섞어서 개미들 헤깔리게 하는것이
이놈들 주특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보는 그들의 패를 절대로 믿지말라는겁니다.
혹시나해서 말하는데요.. 그들이 주장하는 만기지수에 정확히 같다놓을때도
사실적으로 많습니다... 그럴때면 그들은 대대적인 광고를하죠...
'봐라..봐라..우리의 개미들아.. 애널들 예측대로 만기지수 같다놓았잔니'
애널 만세 만세 만만세....
사실적으로 갖다놓을확률은 50 %가 넘습니다
50 %가 안되면 애널들의 대부분의 칼침맛고 비명횡사했겠죠
그러나 말입니다. 숨계진 패로 개미들 뒤통수깔때는 정말로 무섭게칩니다.
여기에 한번걸리면 그동안 모아놓은돈 단 하루에 다날리죠...
' 용 '들은 개미들이 그토록원하던 대박이라는 시세를 주기도합니다만
대박을 주어도 욕먹고, 횡보장을 주어도 욕먹기는 만찬가집니다.
이래욕먹나, 저래욕먹나.. 뭔짓을 하더라고 욕먹으니
가끔씩은 쇼를 벌이면서 하는말.. 도대체 우리보고 어쩌란말이냐 !
대박이란것은 대부분 개미가 몰려있는 반대방향에서 나온답니다
항상 '어떡해 이런장이 나올수가 !를 외치며 가슴에한을 품고 시장에서
사라져간개미들 저는 많이보아왔습니다
그분들을 위하여 잠시 1분동안 우리 묵념합시다
.
.
.
묵
념
.
.
.
각설하고...
이놈들 주특기는 만기날 동시호가 장난치기...
만기날 동시호가는 신의영역이아닌 ' 용들의 영역'입니다
2003년 3월 13일. 세번째의 만기날...
이날은 애널들 예측대로 만지지수를 갖다놓은 날입니다
장끝나고.. 애널들이 만세불렀던 날이기도하죠.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과연 만세를 부를수있었을까요 ?
그때의 시장은 대세하락장이었습니다
그에따라
시장은 강한추세하락을 보였고.. 외국인들은 완벽한하락포지션
기간에들이 지수방어하는라고 마지못해 현물을 사는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시장은 무려 7일째하락했고
기술적반등이 나올때가 되지않았나 생각하고 있을때쯤
마침내 나스닥이 +0.61%상승으로 화답해주는 날이었습니다
계시판의 어느님왈 '메이져 이색기들 오늘도빼면 8일연속인데
오늘도 빼는지 내 두눈동자로 지켜보마 하며 콜옵션에 승부수를 던졌죠
드디어는 만기날 장시작
시장은 소폭의하락에서 시작하더니
10시까지 기어서 양쪽프리미엄죽인다음
그뒤부터 엽기적인 투매장이 나왔습니다
순식간에 밀어버리는 통에
단 30분만에 풋옵션 3천원짜리가 만원을찍는과 동시에
눈치깐 이무기와 왕개미들이 달라붙으니
용들왈 '따라 오지 말란말야'말하곤
그물량 털려고 다시올렸습니다.
올려도 그냥올림니까 ?
차트상 완전히 가게끔 현혹시키도록 올리죠 !
이무기와 왕개미들 손절을 확인한
무서운 '용'들... 12:00시가 땡하고치니 그것이 대투매의 신호였고
그날 풋옵션 천원짜리가 드디어는 0.28까지 찍은 무시무시한폭락장이
나왔습니다
무려 28배가 나왔으니..... 음메 기죽어....
무려 2:30분까지 투매을 유발시키니... 콜맨들 모두죽어버린상태였고
그래도 콜붙들고있는 양반들은 지처서 포기하거나, 완전항복한 상태였죠
그때의 콜맨들왈: 내는 항복했으니께.. 맘대로하슈
반대로 풋맨들왈: 이게 왠 떡이여.. 환희에찬 탐욕의눈빛으로 갈때까지
가보더라구 ! 모두들 외쳤습니다.
아침에 콜들어간 개미님, 8 일째도 빼는 메이져의 농간에그져 이글이글
타오르는 분노의 눈빛에.. 이런, 이런 개 같은경우가있나 !
말하며 또 깡통이로구나 제기럴 ! 탄식을하는데
그개미님의 눈에는 눈물이고여있었을겁니다.
그러나 동시호가에 무슨일이 발생했는지 아십니까 ?
3 부에서 제가 말했죠, 만기날 동시호가는 신들이영역이 아닌 용들의영역
이라고요...
모두들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삼전부터 포철까지.. 갭으로 펑펑치솟는 코스피에
콜옵션 1천원짜리가 무려 34배의 대박을 터트리다니
그위에있는 것은 0.78이 2.84로 결재되는 무시무시한장이 나타났습니다.
콜맨들은 기사회생했으니... 잘해야 본전치기였고, 막판에 콜잡은 극소수의
개미님만 콜라축제를 벌였었죠 !
풋맨들의 눈깔들은 모두들 튀어나와서는 깡통된풋옵션에 붙어있었습니다.
막판에 풋맨들이 '용'들이쏜 콜화살을 가슴에 정통으로맞았으니...
풋맨들의 시체가 산을이루었던거죠...
벌떼처럼 날라가는 콜화살에 여기저기 울려퍼지는
풋맨들의 비명소리 윽 !.. 악 !.. 켁..! 내풋, 내풋,
꿈이단기 풋옵션
카드깡으로 마지막승부수를 던졌던 내희망의풋옵션
풋옵션 산사람 이야기들어보니 종류도 가지가지.. 사연또한 가지가지..
오직 극소수의 콜맨만이 막판에 매수들어가 대박을 이루어낸다음
이들의 무용담이 계시판에 간간히 흘러나왔고
그걸보고 '용'들은 한마디합니다
봐라 봐라 개미들아 !... 콜옵션막판에 대박터졌잔니 !
저 훌륭한 개미를봐라.. 얼마나 멋있니..
이것이 파생이다.. 때로는 사기판과 개판이 되기도하는곳 우하하...
대박먹은 어는 개미님 '용'들한테 윙크를하고
' 용 '들은 그 윙크를 박수를치며 화답해주나
속으로는 이렇게말하죠 '니 앞날이 참으로 불쌍하도다'
결론은 우리가보는 포지션은 절대로 믿지말라는 것이고, 우리귀에 들어오는
정보는 이미시장에 반영된결과라는겁니다.
그럼 만기다음날 어떡해되었을까요 !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기날은 기억해도 다음날은 그다시 기억을못하시는것
같아서 보너스로 그다음날을 간략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참으로 골때린것이 만기다음날이었으니
나스닥이 무려 +4.81 %의 대폭등을하고야 말았습니다.
선물은 6월물첫거래일이었는데
무려 3.90의 빅갭으로 시작했죠
어제 추세가하락이라 선물매도찍은 개미님들
2:30분 부근이 선물지수65 부근에서 거래?瑛릿?
시가가 69.70이어서 재수 오질나게 없는분이었으면 무려 4.70포인트를
순식간에 벼락맞았을겁니다.
그리고 어제 콜옵션사고 장중에 풀어버린 개미들의 원혼이 저승에서
땅을치고 안타까워했죠
세상에나 ! 하루만 일찍터졌더라면.. 재 수도 오질 나게 없지 아니구! 내팔자야
그러나 패자는 말이없듯이 깡통된 파생맨들또한 말이없었죠
단지 계시판에는 '그하루차이로'라는 아쉬움의 글들이 올라왔었고요
제가 예를많이 드는데요
고수님들은 한번읽고 넘어가시고.. 초보님들은 한번읽고 또 읽고 또 읽으십쇼
다.. 살이되고 피가됩니다. 파생판에서 진정한 고수들의 여러가지조건중의
하나는 경험이많아야된다는겁니다.
파생입문 1년짜리 고수는없습니다. 그것은 운이죠 운..
옵션매수자는 큰 거한방노리다가 거덜나고
옵션매도자는 깔짝 깔짝 먹어대다 큰거한방에 다 날리고
선물로 간자는 이리져리 쌍코피터지며 울분을 삭이고....
참으로 기가막히죠.. 여러분 ?
몇 년전 어느님이 주식시장에서 날고기다가 파생에들어와서 매월 100%
이상의 놀라운 자산증가를 기록한적이 있습니다.
그분 싱크에 글쓰시는분들한테 선포하길 '고수가별거나..하며 비웃는글을
올렸는데.. 그때 여러님들하고 엄청나게 욕지꺼리로 싸웠습니다.
저또한 그분에게 댓글달기를 ' 1년뒤에 그말이 나오나보소'라고
말했고. 그후 1년 반뒤에 그분이 저한테 사과의말을 올렸습니다.
결론은 번금액보다 터진금액이 많게되었다고..
지금은 계시판에서 그분의필명을 볼수는없으나 참으로 가슴아픈일이죠 !
누가나한테 파생시장에 입문한다고 그러면
저는 일단 생존하는법부터 배우라고합니다.
어느 지점장님왈 '파생전사는 계좌의 수익률로 모든것을 말한다'라고
하였는데 제가 한마디 추가하면
'살아남으면서 수익을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고십습니다.
만기날은 워낙에 중요한날이니 예를한번 더들겠습니다.
이번에는
2003년 8월 14일만기날의 예를 한번더들어보죠..
만기 일주일전 코스피는 90과 91사이 박스권에서 놀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에도 가두리라고 떠들었고요
즉 만기지수는 90언저리 일거라고 예측을하였다 이거죠
12일 화요일날에는 엄청난 흔들기가있었고 막판에는
투매를 유발하여 콜맨들 손절매치게 만드는것이 마지막 속임수였습니다
그뒤 수요일부터 만기날인 목요일까지
정확히 2틀동안 20도 각도로 그대로 밀어올렸습니다.
생각해보십쇼 조정한번도없이 숨막히게 20도 각도로 올려버리니
강한꺽기가 나올때도 되지않았겠습니까 ?
그리고 만기날은 엄청난 흔들기가 많았으니까요 !
그러나 가랑비에 옷젓는게 더 무섭다고
아래쪽으로 본 개미들, 하락할것 같으면서도 서서히 밀어올리는통에
손절도 못하고 뻐팅기기를 열라게 하고있었습니다.
서서히 줄어드는 계좌의잔고에... 시장은 만기날 오후 1:00까지도
조정없이 올라오니..
드디어는 개미들이 하락쪽으로 몰려가며 외쳤습니다 '한번만 꺽어다오'
모두들하는소리가 여기서 한번은 꺽을때도 되지않겠니 ?
시장에대고 외치는 그순간 !
개미들이 풋옵션매수와 콜매도까지 손대는 그때그순간 !
' 용 '들의 안테나에 개미들이 한쪽으로 몰려간다라는 신호가떴고
용들의 눈길이마주치는순간 이미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이번만기주에도 어떨것이다 떠들어대는이가 많았습니다.
어떤이는 '이번에도 가두리다 ! 가두리..'라고 목놓아 부르짓었습니다만
불행히도 '용'들은 말하죠 '지 랄 하고자빠졌네'
한시반쯤 조그만양봉에 콜옵션이 0.19에서 0.31까지 솟구쳤습니다.
방향을 정했으니 용들이 콜매수로 들어가기 시작한거죠
한놈이들어가니.. 다른놈들도 들어같고.. 곧이어 황금이되는 콜옵션을
잡을려고 콜옵션 사냥에 '용'들이 미쳐버렸습니다.
결론은 장끝나고 동시호가에 갭으로 올려버렸다는겁니다.
동시호가 들어가기몇분전 선물 93.00팔자에 1000계약이 걸려있었는데
개미들 안심시키기위한 트릭이었죠.
93에 1000개가 걸려있느니.. 설마 93까지는 안보내겠지.
파생판에는 언제나 설마가사람잡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흔하고흔한일이죠 !
만기주결과는 93.38이었고, 콜 92.50은 0.88에 결제되었습니다.
오버한 사람은 450 %중박이었고, 저가에 잡은분은 890%의 대박이었죠.
그날 콜옵션 92.50은 무려 800만계약이나 체결되었습니다.
대충 용들의 0.30에 백만계약이나 매수했다쳐도
0.88에 결재가되었으니까 콜옵션 92.50에서만 580억은 벌었을겁니다.
여러가지 옵션중 콜옵션하나에서만 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무기들만 콜 92.50매도쳤다.. 개거품문 경우입니다.
그당시 진검승부의 전문가들은 대부분아래쪽으로 보고있었습니다.
보기드문일이지요.. 파생판에 산전수문 다 겪으신 분들까지 아래도몰려갔으니
그럼 만기다음날에는 어떤일이 발생했을까요 !
'용'들은 옵션에서는 개미들을 초토화시켰으나 선물쪽에서는 박살을못냈습니다
저의 예전글에 개미들이 한쪽으로 솔릴때 2루타가 나올확률이 높다라고
말했는데 다음날 2루타가 나왔습니다.
당시 개미들의 생각은 이렇게 올렸으니 여기서 선물매도처서 물려봐야
얼마나 물리겠냐 하는 생각이었을겁니다
그러나 그게 함정이고 용들은 웃죠
'우하하.. 니들은 그러니까 맨날터지는거여'
그럼 물린 아그들아 한번 배쨀려면 배째보라고.. 어디까지 견디나보게..흐흐흐
전고점을 갭으로 돌파한 선물지수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신고가를
형성하면서 무자비하게 올려버렸습니다.
선물지수 95에서 용들이 개미들한테 말합니다..
'니들 항복하고 선물매도 풀래안풀래'
개미들이 합창합니다 ' 엿 이나먹어 '
용들왈 '그래 그럼 엿한번 먹어보자 '말하곤 그대로 불기둥...
끝없히 올린후 드디어는 선물지수 97에 도달한다음
용들이 또다시 말합니다.
'한두놈 백기들고항복하던데.. 남은 개미들아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그만 항복하고 선물매도풀어라...'
남은 개미들이 식은땀을흘리며 말합니다 '개색기들.. 엿이나 먹어'
용들왈 '아직 엿먹일 힘이 남아있네.. 그럼 뭐 할수없지..'말하곤
또다시 불기둥
또다시 끝없이 올라가는 선물지수..
드디어는 선물지수 98.60까지 올라갔고, 물려서 배째는 개미들에게
기다리고있는것은 '저승사자'들
남아있는 개미는 어쩔수없이 개박살나고 풀었거나, 아니면 사실상
마진콜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어느개미님.. 외국인놈들 미쳤지..돈들이 어디서 그렇게많은지
모두들 미쳤어 미쳤다고..외치며 쓸쓸히 파생시장을 떠납니다.
폭락장에 떠나면 현물하는 친구들과 같이 떠나니 들 외롭지만
폭등장에 떠나면 파생하는사람만 혼자 떠나니 더더욱비참합니다
주가가 폭등하는데 돈날렸다 그러면 아직도 이해못하는 친구들이
널여있으니까요...
결국 물린놈들 항복할때까지 올린것이 98.60이었으니.. 음...
파생시장에서 추세장에 제대로걸리면 어떤세력이건 뼈도 못추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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