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상승할수있는 모멘텀의 출발점은 무었일까?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아 오랜시간 시장을 바라본 일명 전문투자가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한가지 사실이 시장에는 존재한다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여 팔자가 사라지는 수급을 이용한 대이격종목의 마디따먹기를 즐겨하는 전문가가 존재하는가 하면 어느때는 모두가 포기한 시장에서 갑자기 타오르는 불화산의 마력에 정신을 놓고 있을때도 있다

모두가 상승을 갈구하는 자리에서 또한번의 폭락이 공존하는 배신의 모습을 보인다던가 갈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매물을 거침없이 쓸어담으며 폭발적인 상승력을 보이는 증시는 실로 요녀이거나 마녀라는 단어로서 표현할수밖에 없는듯하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시장의 방향성없는 현란한 모습에 위축되어 타이밍을 놓치고 있을때도 시장에서는 은밀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 존재하고 있으며 순간적인 폭발력을 터트리는 장소가 존재함을 잊지말아야 한다

바꾸어 말한다면 마녀가 되기위해서는 준비과정의 시간이 존재하며 깊은밤 돼지꿈을꾸고 돈벼락을 맞듯이 횡재와 대박의 상황또한 우리가 모르는 시간들속에서 진행되고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주식이라는 시장은 자주 얼굴을 바꾸며 마치 쉽게 토라지는여인의 마음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재료라는 이유와 명분의 필요성을 모멘텀으로 활용하는 증시의 에너지원의 고갈현상이나 돌발적인 재료의 출현이라는 항목에 귀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시장의 수급을 결정하는것은 재료의 출현이다 **

국내시장을 돌아보면 길지않은 세월속에 한많은 사연을 담고있는 시장의 모습에도 한가지 거역할수없는 틀이 존재함을 느낄수 있음은 무었때문일까?

붕어빵 기계에 밀가루를 넣으면 판박이같은 붕어빵이 태어나듯이 게임의 시장이요 전쟁터의 현실세계인 증시에서도 붕어빵의 논리는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일정한 틀을 지니고 있음을 알수있다

1992년 증시는 폭락의 소용돌이를 이겨내지 못한채 힘없이 쓰러져가는 마지막 공포의 투매로 얼룩진 시장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450 포인트까지 하락하며 패닉현상의 말기적 증상인 거래의 대폭감소가 줄을잇고 있는 형국이었는데 8월16일 증시는 갑자기 돌변하며 대폭등의 전주곡을 울리기 시작했다

거침없이 치솟아 오르는 시장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매수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장은 이미 금리인하의 사정권에 진입했고 재료의 출현을 이용한 폭발적 상승의 에너지를 태우며 1140 포인트의 고지를 단숨에 찍어버리는 기염을 토해내는데 성공하였다

이때의 상승모멘텀을 제공한것은 무엇이었을까?
여러가지의 의미있는 재료들이 섞여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단서는 금리인하라는 재료의 가치를 동력원으로 삼은 재료탄생이 원인이었고 폭락의 세월속에 모든 주식이 휴지값으로 변모해버린 양방향의 재료가 원인이었던듯 하다

** 폭락이 재료에 의한다면 폭등또한 재료에 의해서 탄생한다 **

우리는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하고 국가의 존폐마저 위기사항으로 몰고갔던 IMF를 기억하고 있다

미국의 다우존스는 1992년 3,400포인트에서 96년 7,000 포인트까지 상승하는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었으나 국내증시는 1,140포인트를 정점으로 미국과는 반대의 길을 걸어 폭락이라는 재료를 또한번 만들어 내고 있었다

1998년 국내시장은 277.37 포인트라는 장중 마지막 저가를 찍고 반전하며 또한번 1,000포인트를 넘나드는 대폭등의 전주곡을 올렸는데 이때의 재료는 무엇이었을까?

세계적인 거시경제를 살리기위한 또한번의 금리인하가 재료로서 자리잡으며 동력원의 열쇠가 되었으며 환차익을 노리는 외인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재료의 가치탄생을 우리는 모두 알고있다

** 코스닥을 황금의 땅으로만든 재료의 출현 **

우리는 코스닥의 신화적 상승과 폭발적인 견인력에 대해 전율을 느낀적이 있으며 또한 그에대한 후유증의 폭락에 대한 공포를 현재도 피부로 느끼고있는 과정에 진입해 있다

동특이라는 보잘것없는 기업이 꿈의 주식으로 변하고 새롬기술이라는 꿈을꾸는 기업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오른것을 무엇으로 설명할수 있을까?

그러나 현실속에서 벌어지는 모든게임은 예약된것이며 준비된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것이다

새롬기술이 상장하기도 전에 이미 골드뱅크라는 기업은 코스닥의 코묻은 주식을 황금의 주식으로 돌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신화적 기업으로의 환상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이기도 한데 그렇다면 골드뱅크는 혼자서 독야청청 이유없는 폭등을 한것일까?

골드뱅크의 상승출발점과 코스닥의 가치평가의 확대현상은 외국에서 탄생한 재료의 출현에 의한것이었다

4월초의 어느날 토요일 신문에난 기사중 야후저펜 이라는 회사의 주식이 하루만에1억원이 올랐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우리는 기억할것이다

야후저펜이라는 회사는 인터넷 관련기업이었으며 그리 많지않은 독보적인 기업군에 속하는 주식으로서 그당시 국내에는 코스닥의 골드뱅크 정도만이 상장되어있는 상황이었고 디지틀조선이라는 회사가 등록되어있는 정도였는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주식 한주당 1억원이 하루밤사이에 올랐다는 사실이었다

4월을 기점으로 코스닥의 골드뱅크는 폭발적인 상승을 하기시작했고 그로인한 신경제의 바로미터인 벤쳐기업의 주식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황금을 캐기위한 수많은 투자가의 자금은 코스닥으로 또 코스닥으로 물밀듯이 밀려드는 재료의 가치를 확인해주는데 성공하였으며 코스닥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거래소의 구경제 주식까지 동반상승으로 이끄는 모멘텀을 제공하는 희안한 현상까지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펀더멘털을 믿으며 안정적인 주식을 선호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대참패가 발생하고 주식의 역사는 인기와 수급에 의한다는 또한번의 검증을 해주었고 재료의 가치가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하며 갈증을 느끼도록 원하는것인지 철저하게 보여준 대목이기도 하다

** 단기적 재료와 대폭발의 재료 **

시장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구제역주식이 한때 반짝 상승을 한적이 있다
펀더멘털을 축으로 움직이는 주식은 상승의 각도가 매우 완만하며 주가가 항상 높은자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삼성전자가 4만원권의 평균가격대를 뚫어내며 40만원 근처까지 상승하는데 성공하고 열배에 가까운 수익을 주었으나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통해 10배의 수익을 달성한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음은 무엇때문일까?

또한 블루칩을 제외한다면 펀더멘털에 의지한 종목이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태로 전락함은 무엇때문일까?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시대적 주류의 폭발적인 재료를 끊임없이 이어받은 최첨단의 모멘텀을 동력으로한 베팅군단의 탄생종목이었으며 옐로칩의 상승파동은 그러한 현상에 고무되어 자석처럼 이끌려진 주변 잡주의 역할밖에는 한것이 없다는 것이 정답일것이다

우리는 재료의 출현을 판독하고 끈질기게 추적해야함이 무엇때문에 중요한 것인지를 기억해야한다

또한 재료가 출현했다면 그것이 어느정도의 에너지원을 보유하고있는지를 검증하는데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야함은 당연할것이다

** 과매수권의 주식과 과매도권의 주식 **

우리는 시장을 통해서 SK텔레콤의 폭락현상과 삼성전자의 하락현장을 목격하였다
그렇다면 그들은 이제 인기가 없어서 폭락한 것일까? 라는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기관이 대량으로 보유한 종목을 기피하고 외인이 대량으로 보유한 종목을 관심종목에서 제외하는 원인은 무엇때문인지 우리는 깊이있게 생각해 보아야한다

펀더멘털이 우량하며 기업의 가치가 매우높은 종목은 이미 주가에 그러한 펀더멘털이 반영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통상적으로 이러한 옐로칩과 블루칩은 과매수상태에 진입하여 앞으로 추가적으로 매수를 해줄사람이 없는 주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 속담중에 자기무덤을 스스로 판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외인의 펀더멘털 선호현상이 만들어낸 가격무시매수원칙 은 어쩌면 자신들의 무덤을 스스로 판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리를 검증하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리 어려운것은 아닐것이다

시장에서 항상 부러움의 눈초리를 한몸에 받는종목은 고가에 거래되는 삼성전자 보다는 이름도 없으며 보잘것없는 기업에다가 실적또한 그렇고 그런 저가종목인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이다

그렇다면 그저그런 종목이 무었때문에 부러움을 사는것일까?

보잘것 없다는 이유만으로 펀더멘털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으며 철저하게 매도또 매도로 짱돌을 맞으며 폭락하는 과정속에서 과매도라는 꼬리표를 달고있기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머니게임이며 게임의 존속원리로 이동해 본다면 어차피 우리는 기업을 매수하는것이 아니고 돈을벌어주는 주식을 매수할뿐이라는 점을 기억해 본다면 앞으로 팔사람은 단한명도 없으며 오히려 살사람만이 존재하는 주식을 선호해야 게임에서 승리할수 잇음은 필연적인 숙명일것이다

바꾸어 말한다면 앞으로 꿈을 심어줄수있으며 그러한 댓가를 근거로 휴지값의 주식을 매수해놓고 기다릴수 있다는 희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작태는 바로 이러한 펀더멘털을 근거로한 주가 깎아내리기의 현장으로서 이러한 현상은 우리 투자가들의 입장에서 바라볼때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버블이 사라지는 순간 미국의 주식은 쓰레기가 아니라면 휴지조각으로 변해있을것이며 <어쩌면 현재가 그러한 가격인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머니게임의 논리로 바라볼때 과매도권의 돈을 벌어주는 주식으로 황금알의 출산이 될수있기 때문이다

** 재료의 탄생을 기다리며 **

초생달이 기다리는것은 재료의 출현과 탄생이다
큰손의 매집이라는 재료도 좋고 금리인하의 세계경제 부활이라는 명목도 좋을것이다

또는 시장을 살릴수있는것은 어차피 신경제의 기술주라는 명분도 괜찮을것이며 반도체 주식의 부활도 어울릴것이다

그보다 더욱 작은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얼마전 제지주식이 따블의 상승을 했듯이 단기적인 재료의 출현또한 눈여겨 보아야 할것이다

그러한 원인은 시장은 항상 재료를 원하고 있으며 재료의 탄생을 근거로 자금은 이동하고 모든사람이 인정을 하는 재료라면 시장은 폭발적인 상승을 할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료의 출현을 시시각각 모니터링하는것은 나혼자만의 역할은 아닐것이며 이글을 보는 여러분이 함께 바라보고 감시해야하는 주식시장의 가장중요한 과정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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