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생달이 쓴 잊혀진 보물을 찾아라 by 초생달 00/11/25 01:20
여러분, 여기서 모든 꿈마저 접어버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있다면 당연히 어리석은 시장에서 멀리 떠나는 것이 백번 당연합니다.
그러나 떠나지도 못하고 자신의 계좌에 남아있는 현금을 생각하고 한숨으로 이 밤을 지내고 계신다면 다시 한번 희망의 언덕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계좌가 깡통이 되어있는 만큼 주가도 깡통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거꾸로 생각해 보면 아직은 깡통이 아니라는 뜻도 되는 것입니다.
4만원하던 한컴이 이제 3천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닥의 대열풍을 몰고 왔던 골드뱅크가 이제 천원짜리로 주저앉았습니다. 여기서 무엇을 더 잃을 것이 있겠습니까?
제가 여러분을 돕겠습니다. 미천한 실력이나마 여러분을 위해서 처음에 약속한대로 큰돈을 잃지 않는 방법을 함께 배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 배수의 진을 치고 일전을 치루기 위한 최후의 준비를 오늘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의 정신세계를 강화하여 자신의 욕심으로 얼룩진 가슴을 지워 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저와 함께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오늘 증권리포트를 통해 내로라하는 데이트레이더의 하루만에 6억이라는 큰 손실에 대한 기사를 보셨을겁니다. 또한 11월 한달 동안 절반이상의 자금을 날린 아주 유명한 데이트레이더의 기사도 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데이트레이딩을 원망합니다. 데이트레이딩은 박스권의 횡보국면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기술이며 추세상승장이나 추세하락장에서는 오히려 수익이 떨어지거나 맥을 못 추는 기술인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누누이 데이트레이더가 돈을 벌 수 없는 시장임을 강조해드리고 상기시켜 드렸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어쩌면 슬금슬금 싸이는 작은 손실에 이미 절반이상의 자금이 공중으로 날라 갔는지 모릅니다. 이제 마지막 종자돈을 지켜야 합니다. 내 목숨은 줄지언정 종자돈은 줄 수 없다는 단호한 결심을 하여야 할 때입니다. 투자자세를 바꾸고 오히려 데이트레이딩보다 훨씬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현재의 시장은 대역배열종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악재에 의해서 단기폭락을 시현한 종목부터 중기적으로 하락을 시현한 종목 및 대폭락후 추가 하락하여 완전 휴지값의 주가를 형성하고 횡보하는 녀석들입니다.
주식은 항상 고향을 떠나 먼 여행을 한 뒤 다시 고향땅으로 돌아온다고 여러분에게 예전글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이제 고향으로 돌아온 주가는 잠을 한숨자고 식사를 한 뒤 다시 고향을 떠나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이러한 절호의 챤스를 눈앞에 두고 대체 무엇 때문에? 여러분이 의기소침해 있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욕심만 조금 버리고 주식을 진정 살아있는 생명체요 모든 인간의 몸부림으로 보시기만 한다면 아주 멋진 종목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주식을 길게 보고 멀리 보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주식의 역사와 앞으로의 행보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하루하루 이어지는 일봉의 모습에 끌려 다녀서는 안됩니다. 상승형이 어떻고 포아형이 어떠며 십자선이 어떻고는 하루하루의 모습으로 판독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한 달 이상의 일봉이 형성된 과정을 가지고 판독을 해야 정확한 결론에 도달하고 확실한 베팅의 종목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했지요? 그것을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매주 주말저녁과 일요일저녁을 이용해서 여러분과 채팅을 통해 분석기법의 어려움이라던가 너무 짧게 생각하는 주식의 습성을 바로잡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채팅을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메일이나 게시판에 굴비를 달아서 알려주시면 진정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오래 동안 여러분의 관심에서 사라져 버린 종목을 한개 골라보았습니다.
저는 옛날에 주식을 하였는데 주로 관심사가 현대건설이라던가 증권주라던가 요즘의 코스닥같은 소형주의 폭등종목이라던가 A급의 투기주인 제약주 같은 대중적인 주식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나라에 어려움이 오고 증시는 대공황의 상태를 맞이합니다. 그때가 노태우씨가 대통령출마하기 전이었던 것 같군요.
대우전자가 4천원까지 내리고 금성이라는 골드스타가 5천원하고 그랬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때 3만3천원이었지요?
물론 모든 주식의 개미들의 피의혈전으로 인해 군데군데 대량거래의 상처를 남기고 쓰러지고 엎어진 흔적으로 차트는 엉망이었습니다. 이동평균선도 뒤엉킬대로 뒤엉켜버리고 아수라장의 증시를 그래프는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뒤를 이어서 부도를 맞는 회사가 서서히 속출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조짐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주가수익률을 이야기하는 저PER주가 서서히 반전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녀석들은 증권주가 폭등을 하고 몰락하며 제약주가 또 폭등을 하고 몰락하는 과정에도 계속 내리기만 하였던 녀석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모든 차트는 역배열이었고 이동평균선이 머리꼭대기에 모두 차곡차곡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모든 책에서 역배열 종목은 위에 악성매물이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 빠질지 모르니까 건드리지 말라는 식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요즘도 그러한 글을 많이 봅니다만 인터넷도 없었고 객장을 나가야만 겨우 흑백단말기에서 나오는 조회공시정도를 볼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상한 조짐이 시작된 저PER주가 약간의 반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그 주식들이 왜 오르는지를 몰랐을 때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러다가 말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2년이라는 세월동안 단 한번도 오른 적이 없는 정말이지 거지같은 주식이 약간의 상승을 하니까 모두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주식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아주 중요한 단서가 한 가지 있었는데 그것은 긴 세월 우리 개미들에게 잊혀져있던 주식이었습니다.
또한 잊혀져 있던 덕분에 하락하는 긴 세월동안 중간 중간 악성매물이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물량이 많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의 중형주와 소형주였습니다. 대세하락후 약세를 시현하는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게임을 벌일만한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춘 종목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런 주식을 처녀주식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약간의 상승을 하던 녀석들이 고꾸라졌습니다. 모두들 그것보라는 식의 눈으로 쳐다보며 완전히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약 한달정도 지나는 기간동안 이상한 조짐이 또 한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봉의 캔들이 아주 조밀하게 밀집되며 거래급감이 나타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달간의 캔들의 밀집현상! 1단 조주의 법칙인 최대 저점을 깨면 안된다를 지키며 캔들은 밀집되었고 거래급감은 발생하였는데 어느 날 작은 양선이 출현하며 5일선을 손쉽게 올라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바로 저거다!
저는 소리를 질렀고 저와 동고동락을 같이 하다시피한 객장 친구들이 모두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녀석인데 4배를 벌고 나온 녀석입니다. 그런데 팔고나서 4배를 또 오르더군요, 허허허~~~
잊혀진 보물이었습니다. 돼지우리에서 아무런 관심없이 그렇게 오물 속에 파묻혀 개미들에게 잊혀져 버린 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요놈이 또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 좀 잘 보아달라는 신호를 던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같이 볼까요?
실로 1년3개월 이란 기간동안 줄기차게 어둠의 시간 속에서 헤매던 녀석입니다. 이 주식을 1년전에 매수한 사람이 있다면 심정이 어떨까요? 여러분!!
거래도 없이 하락 또 하락 지속적인 하락만을 하며 삼성전자가 오르던 말던 그저 내리기만 반복한 녀석입니다. 개미와 데이트레이더의 관심권에서 완전히 멀어져버린 잊혀진 주식!! 이것이 급등을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급등을 할까요? 음!!~~
그것이 문제군요.
그럼 지금부터 한번 예측의 영역을 이용하여서 알아볼까요?
1년간 하락을 하는 동안 모든 이동평균선은 이미 예전에 완전 역배열을 시현하였고 이제는 이동평균선의 이격마저도 완전히 좁혀 놓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번 주가의 매물과 상승을 위한 시험단계인 테스트의 상승과 물량이 터졌습니다.
시기가 좋지 않고 분위기 역시 아니었기에 일단은 철수를 한 모습이 8월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1월에 들어서면서 20일선과 60일선 및 120일선이 옆으로 눕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240일선과의 이격만 좁혀놓으면 악성매물은 완전히 제거가 되며 상승을 위한 바닥은 탄탄하게 굳힌 것이 됩니다.
즉 240일전에 이 주식을 매수한 사람이 지치고 지쳐서 팔고 또 파는 과정에서 평균단가가 계속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240일선의 평균가격도 60일선의 가격과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아주 가벼운 상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우선은 11월에 하루만에 터진 대량거래의 후유증으로 이틀간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배운 것이지요?
꼭 관심종목에 편입시켜 놓으시고 1단조주의 단계가 탄생한다던가 거래량 급감이 탄생한다던가 밀집된 캔들의 형태를 지속적으로 보이다가 5일선을 작은 양봉으로 올라타며 거래가 살짝 늘어난다던가 하는 조짐이 보이면 우선적으로 선취매를 해야 되겠지요?
앞으로 한달동안 유심히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한번 더 흔들어주는 모습이 보인다면 아주 멋있는 모양이 연출될 듯 합니다. 이렇게 주식은 확률과 승산이 있는 녀석을 골라놓고 집중적으로 추적하며 항상 관심을 가지고 메모를 하며 지켜본 사람만이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역배열에 대해서 공부를 했는데 그렇다면 역배열 종목은 어디쯤에서 매수를 한다던가 관심종목에 편입을 해야 하는지 아리송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래그림을 볼까요?
차트를 보시면 역배열 초기국면과 중기국면 그리고 말기국면이 있는데 말기국면에 가서야 모든 이동평균선이 완전히 역배열로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에서도 주가는 바로 폭등은 할 수가 없습니다 .
단지 바로 머리 위에 있는 이동평균선 근처까지의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만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언제 또 추락할지 모른다는 의심과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위에 물려있는 사람들의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물량이 모두 누군가의 가마니에 흡수되는 과정이 바로 이동평균선이 서서히 이격을 좁히며 한개씩 두개씩 모이는 순간인 것입니다.
그러고도 몇 번에 걸친 등락을 통해 물량이 손이 바뀌고 오르기 위한 근거나 분위기가 탄생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발생합니다.
재미있지요 여러분?
여러분이나 데이트레이더가 큰 손실을 본 이유는 바로 역배열 초기와 중기구간에서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즉 손절매성 물량이 가장 강하게 터지는 초기와 중기구간에서 목숨을 건 혈전을 벌인 댓가인 것입니다.
주식은 무릇 사야할 자리와 꼭 팔아야할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배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고 배운 것을 똑같이 실전에서 행동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성공하는 것입니다. 만약 배우기만 하고 실전에서 응용을 못하고 마음대로 해버린다면? 도루아미 타불이겠지요?
여러분,
우리의 시장에는 많은 사람의 시선 속에서 잊혀진 종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생각을 바꾸어 이런 종목들을 관심종목에 편입시켜놓고 모든 투자습관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개미들의 대혈전으로 피로 얼룩진 대량거래의 산을 만들어놓고 어지럽게 널린 이동평균선의 사각지대에서 과감히 쓰레기를 집어던져버리고 정말이지 팔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주식을 눈물을 흘리며 어쩔 수 없이 파는 그런 종목을 눈독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크게 상승한 녀석이 하한가 4번을 터트렸다고 덥석 사는 분이 계십니다. 도무지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외치고 이야기를 해도 아직도 욕심이 가슴에 남아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처녀주식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이격 종목을 눈독들이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대이격 종목과 그리고 악성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또 한번 추락하여 매물의 대이격을 형성한 종목에 대해서 함께 해 보겠습니다.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항상 승리하는 개미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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